유우머

'숨겨둔 애인' - '천만다행'

울산 금수강산 2007. 10. 13. 11:18

★ 숨겨둔 애인

평범한 남자가 사망하여 장례가 치러졌다.

모두 다 돌아가고 무덤 옆에는 과부가 된 부인과 다른 한 여인이 남아 있었다.

부인은 그녀를 쳐다보며 말했다.

'실례지만, 누구시죠?'

'당신 남편의 애인이었어요….'

당황한 부인이 다시 말했다.

'그이에게는 애인이 있을 수 없어요. 일찍일찍 퇴근해서 밤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공휴일마다 도시 외곽으로 나들이를 갔어요. 또한, 봉급을 통째로 집에 가져왔고요.'

그러자 남편의 애인이 대답했다.

'우리들은 점심시간에, 그리고 상여금 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 천만다행

더운 여름날 격렬한 시간을 보낸 부부.

남편 : 이열치열 이라고 뜨거운 커피를 마시고 싶어.

아내는 알몸으로 일어나 뜨거운 커피를 가져오다가 그만 침대에 누워있는 남편의 다리 사이에 쏟고 말았다.

남편 : 앗 뜨거워!

남편은 중요한 부분에 화상을 입었다.

아내는 소독을 하고 붕대를 감아주면서 말했다.

아내 : 그래도 천만 다행이에요.

남편 : 뭐가?

아내 : 다친게 나였으면 붕대도 못 감을 뻔 했잖아요!

★ 일요일은 휴무

교회에 갔다온 맹구는 엄마에게 장난감을 사달라고 졸랐다.

엄마는 귀찮아 하며 말했다.

'일요일은 모든 상점이 문 닫아서 아무것도 사 줄 수 없어.'

그리고 그날 저녁, 엄마는 맹구에게 저녁식사에 앞서 기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맹구가 당당히 말했다.

'엄마, 오늘은 일요일이라 하나님도 일 안해요!'

★ 노약자석

지하철 전동차의 경로석에 앉아 있던 아가씨가 할아버지가 타는 것을 보고 눈을 감고 자는 척했다.

깐깐하게 생긴 할아버지는 아가씨의 어깨를 흔들면서 말했다.

'아가씨, 여기는 노약자와 장애인 지정석이라는 거 몰라?'

'돈 내고 탔는데 왜 그러세요?'

아가씨가 신경질적으로 말하자 할아버지가 소리쳤다.

'여긴 돈 안 내고 타는 사람이 앉는 자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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