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지만 단단한 놈
어느 대학교에서 단과대 회장선거가 진행되었다.
두 명의 후보는 남녀 각 1명씩이었다.
그런데 남자 후보는 키가 155cm의 단신이어서 여자 후보의 170cm 키에 심리적으로 약간 위축되었다.
하지만 남자 후보는 이 작은키를 강점으로 삼아 플래카드를 걸기로 했다.
'작지만 단단한 놈, 김○○를 회장으로!'
친구들이 종이에 테이프를 붙여 정성껏 만든 다음, 건물 옥상에 올라가 힘들게 건물 밖으로 내걸었다.
며칠 뒤, 투표 결과가 발표 되었다.
결과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득표를 한 남자 후보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남자 후보는 자신의 슬로건이 제대로 먹힌 줄 알고 기뻐했다.
헉! 그런데 이게 웬일.
남자는 건물 앞의 플래카드를 보고 어쩔 줄 몰라하며 당장 플래카드를 내렸다.
이유는 플래카드에 씌어 있던 '작지만 단단한 놈…'에서 맨 첫글자의 받침'ㄱ'자가 바람에 날려갔던 것.
즉, 슬로건은 '○지만 단단한 놈…'이라고 되어 있어 여성 투표자들의 큰 호응이 있었던 것이다.
★ 네 엄마도 데려가라
'어제 네 남자친구가 너랑 결혼하고 싶다더구나. 난 그 정도면 만족한다. 네 생각은 어떠냐?'
'하지만 아빠, 전 엄마를 남겨두고 시집가는 게 너무 괴로워요.'
그러자 아버지가 희망에 부푼 눈빛으로 말했다.
'그래? 그럼… 네 엄마도 함께 데리고 가면 안되겠니?'
★ 부부싸움
매우 슬퍼보이는 한 남자가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는 아무런 말도 없이 술만 마셨다.
궁금한 마담이 '무슨 일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 남자는 한 숨을 내쉬며 힘없이 말했다.
'집사람과 좀 다퉜었습니다. 그리고는 한 달 동안 서로 말도 하지 말자고 약속했어요. 그런데… 그 평화롭던 한 달이 오늘로 끝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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