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머

황당한 아들

울산 금수강산 2007. 10. 13. 11:30

일곱살짜리 아들이 아빠에게 물었다.

아들 : 아빠! 세상을 무슨 재미로 살아?

아빠 : 음… 보고 싶은 사람도 만나고, 가고 싶은 곳도 가고, 먹고 싶은 것도 먹고,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는 재미로 살아.

아들 : 그럼 그런 것들을 할 수 없을 때는?

아빠 : 스스로 만들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 그럼, 넌 무슨 재미로 사니?'

아들 : 장난감 가지고 노는 재미!

아빠 : 무슨 장난감?

아들 : 말 같지도 않는 질문에 꼬박꼬박 대답해주는 장난감.


★ 어떤 효심

분명히 성적표가 나올 때가 된 것 같은데 아들이 내놓지 않자 어머니가 물었다.

'왜 성적표를 보여주지 않니?'

'선생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실천하느라고요.'

'그게 무슨 소리냐?'

'선생님께서 오늘 그러셨거든요. 부모님께 걱정 끼쳐 드리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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