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쉬폰은 땀의 견뢰도가 우수하고 통풍성이 뛰어나다. 흡수하는 성질이 미흡하여 정전기 발생이 잦은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물세탁이 가능하고 단가가 싸서 여성소비자들의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다.
- 레이온 쉬폰 (rayon chiffon)
레이온 쉬폰은 폴리 쉬폰에 비해 흡습성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지만 물에서는 강도가 약해져 반드시 드라이클리닝해주어야 한다.
- 실크 쉬폰 (silk chiffon)
실크 쉬폰은 천연섬유로서 먼지가 잘 떨어지고 부가가치성이 매우 높다. 염색견뢰도는 타 쉬폰에 비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용해력이 약한 드라이용제에 살짝 세탁하는 것이 염색, 형태 안정성에 좋다. 실크 쉬폰은 세탁이나 관리가 까다로운 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연섬유의 장점이나 부드러움과 광택성 등으로 여성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가품중의 하나이다.
- 레이온(rayon)+린넨(liner)의 혼방 쉬폰
레이온과 린넨의 혼방 쉬폰은 합성섬유이면서 천연섬유와 같은 느낌을 주며 매우 시원하다. 단가가 비싸고 반드시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쉬폰이 여름옷 소재로 많이 쓰이는 이유는 통풍성이 좋고 까슬까슬해 착용감이 쾌적하며 유행에 민감한 여러가지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얇고 속이 훤히 비치기 때문에 부드러움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며 동시에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용이하다. 폴리 쉬폰인 경우 물빨래 후에 건조성이 좋아 신속하고 손쉽게 착용할 수 있어 시간을 다투고 편리성을 추구하는 현대 여성들의 인기상품이다.
한편 쉬폰은 원단자체가 얇고 예민하기 때문에 마찰이나 바느질에 있어 매우 조심스럽다.
봉제시 주의점으로는 얇고 조젯트 바닥이므로 무리한 장력에 의해 미어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쌈솔처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쉬폰의 사용범위는 주로 여성의류에 많이 쓰이는데 블라우스, 바지, 스커트, 셔츠롱질렛, 나시, 원피스 그리고 각종 장신구나 스카프등 다용도로 쓰이고 있다.
쉬폰세탁은 주의할 점이 매우 많다. 섬유자체가 얇고 예민하기 때문에 마찰이나 힘에 의해 올이 밀리고 뜯길 수 있어 반드시 손세탁방법이나 섬세한 망에 넣어 세탁해야 한다.
○골덴 및 벨벳제품
- 벨벳은 젖었을 경우 누르면 기모가 눕는다든지 주름이 지게 되므로 비가 올때는 입지 않는게 좋다.
- 짙은색의 제품은 속옷에 색상이 번지는 경우와 마찰로 인해서 털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 젖었을 때는 그늘에 말려서 털이 접히지 않도록 옷걸이에 걸어야 한다. 털이 접혀서 주름이 생긴 경우는 스팀 다림질로 일으켜 세우면 다소 회복될 수 있다.
○청바지류
- 진은 덴님원단으로 만든 제품으로서 인디고(INDIGO)염료의 선염사로 능직한 면직물을 말한다. 인디고 염료의 특성상 약간의 탈색현상이 있으나 이것이 데님제품의 독특한 멋이기도 하다.
- 원단 특성상 물이 많이 빠지므로 밝은색 옷과 함께 세탁하는 것은 피한다.
- 미지근한 물로 뒤집어서 빨고 충분히 헹구어야 한다.
- 원단 특성상 세탁에 의해 줄어드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한두번 빤 후 줄여 입는 게 좋다.
- 드라이 클리닝이나 부분세탁, 빨래판 세탁은 부분 탈색의 원인이 되므로 피한다.
○블라우스및 와이셔츠 제품
- 모나 견으로 된 와이셔츠는 고온세탁을 하게 되면 누렇게 변한다. 특히 모나 견은 염소계 표백사용을 해서는 안 되며 손세탁을 해야 한다.
- 보통 와이셔츠는 80℃ 세탁이 적당하나 폴리에스테르 혼방제품은 재오염 방지와 구김을 피하기 위해 70℃가 적당하다. 또 P.P가공(퍼머넌트 프레스가공)된 것은 60℃이하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 무지색의 경우에는 깃등에 땀이 스며드는 경우가 있으므로 땀을 흘린후 즉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때가 잘 빠지지 않을 경우에는 세제를 뿌린 후 브러쉬로 비비면 깨끗하게 된다.
- 칼라가 빳빳한 와이셔츠는 아랫단이 위로 올라가고 칼라가 아래로 내려오게 해서 말리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물이 아래로 내려와 모이기 때문에 그 무게로 인해 칼라가 반듯하게 펴진다.
- 특수한 장식이 있는 블라우스는 세탁기에 의존하기 보다는 손세탁이 바람직하다. 특히 레이스나 플리프, 자수등이 있는 옷은 세탁시 망에 넣어서 세탁하는 것이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 건조기 사용은 짧은 시간에 해야 하고 자연 건조할 때는 그늘에서 하는 것이 좋다.
- 세탁후 다림질 할때는 약간 습한 상태에서 해야 한다.
○ 니트 및 스웨터류
- 세탁기 사용은 되도록 피하고 세탁표시가 손세탁일 경우는 30℃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고 가볍게 눌러 세탁한 후 충분히 헹구어 짜지 말고 타월등으로 물기를 뺀다.
- 물세탁 가능한 제품이라도 처음 한두번은 드라이클리닝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옷의 윤택이나 형태가 오랫동안 보존된다.
- 세탁중에 비비거나 강한 물리적인 힘을 가하면 안된다.
- 물세탁시 마지막 헹굴때 섬유린스나 식초를 몇 방울 넣으면 촉감이 좋아진다.
- 편물류는 소재의 특성상 입거나 빨때 마찰에 의해 보푸라기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손질을 해야 한다.
- 건조할 때는 모양을 잘 잡아서 바구니에 뉘어서 그늘에서 말린다. 모로 된 니트는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면 해충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신사복 상하의
- 대부분 클리닝으로 한다. 다만 하의 종류는 음식물이나 오점이 심하면 손세탁이 가능하다. 손세탁할 경우에는 섬유의 분류 즉 수축이 심한 모직이면 클리닝하고 후처리로 부분적으로 오점 제거를 해야 한다. 여름하복, 마직 종류는 손세탁을 해도 좋지만 염색한 것은 변색에 주의해야 한다.
○숙녀복 상하의
- 신사복과 동일한 방법으로 클리닝한다. 여성들의 의복은 색상이 다양하므로 전처리와 후처리 할 때 변색되지 않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원피스
- 대부분 클리닝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면이나 마직, 나일론 계통은 손빨래나 웨트클리닝을 한다.
○드레스류
- 결혼식때 사용하는 드레스는 수축되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드라이 클리닝 하는 것이 효율적이나 신중하게 테스트를 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다.
○가운
- 일반적으로 손세탁한다.
○스커트
- 드라이 클리닝 하기전 전처리 해야 주름 스커트는 주름이 펴지지 않고 원래 모습이 유지된다. 주름 스커트는 아이롱 할때 이중 주름이 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 건조기에서 너무 가열하면 고무줄이 늘어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주름을 잡을 때에는 안쪽에서 한번 다리고 바깥쪽에서 다시 하는 경우가 있다.
○오바 및 코트
- 오바 및 코트는 크리닝 하는 것이 좋다. 부분적인 오점제거가 안될 때에는 후처리로 제거한다.
○바바리코트
- 바바리 코트는 일차적으로 라벨(품질표시)를 확인하고 손세탁이나 크리닝 진단을 신중히 해야 한다.
- 방축 가공이나 방수가공품을 크리닝하면 벗겨지면서 희긋희긋하게 변하는 현상이 되어 사고품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세심한 진단이 필요하다.
- 폴리에스테르와 면의 혼방품은 웨트크리닝이 적당하다. 특히 아크릴산 수지를 쓴 것이 약하고 폴리우레탄수지제의 것은 비교적 견뢰도가 강하다.
○잠바류
- 겨울 잠바, 즉 두터운 양복지로 된 것은 크리닝을 해야 한다. 그 외의 코팅이나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종류의 잠바는 손세탁이나 웨트클리닝으로 처리한다.
- 오리털 잠바류는 대부분 물세탁으로 처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건조기 사용이 바람직하며 건조기가 없을 때에는 자연 건조를 할 수밖에 없겠으나 안에 오리털을 두들겨 부풀게 하는 것으로 두들겨 주면 좋다.
- 오리털 제품은 너무 자주 세탁하면 오리털의 특성인 유지분을 손상시키므로 때가 묻으며 즉시 젖은 타올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 세탁기 세탁은 저속회전으로 하고 세탁은 짧게, 헹굼은 오랫동안 충분히 해야 한다.
- 물기는 탈수기나 손으로 짜지 말고 타월로 눌러 물기를 빼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편편히 놓고 손이나 막대기로 가볍게 두들겨 털을 풀리게 하여 건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