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서비스를 하는데 그만하라고 할 때
그에게 서비스 정신을 발휘하여 여성 상위로 피치를 올리는데 남편이하는 말 '그만 내려와!' 그 말을 들었을 때의 민망함과 속상함이란. 난 좀더 멋지게 섹스를 즐기고 싶어서 한 것인데 이런 마음을 몰라주는남편, 정말!(32세.노희영)
아들 낳기 위해 날짜 정해서 하는 섹스라니
아들을 낳기 위해 병원을 다녀온 다음, 섹스의 시간, 방법에 따라 해야 하는 날 정말 기분이 좀 그렇다. 나라는 존재는 단지 종족보전의 존재에 불과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달콤하지 않다.(30세.강미라)
거울 속에 내 모습을 보게 될 때
그는 거울을 보며 섹스하는 걸 즐긴다. 나와 관계를 하면서 흘끔흘끔거울 보는 그의 모습은 정말이지 싫다. 또 거울을 통해 내가 하고 있는 행위를 눈으로 확인하게 되면 그와 내가 꼭 동물처럼 느껴져 더욱 싫어진다.(29세.장정화)
대낮에 해야할 때
맞벌이 부부라 평일 밤에는 부부관계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그래서 주말에 주로 관계를 맺는데 그는 대낮에도 종종 요구를 한다. 시뻘건 대낮에 그짓을 하려고 하면 정말이지 싫다. 감흥도 없고 섹스가 끝난후도 기분이 썩 좋지 않다. 달콤한 분위기에 젖어 있을 틈도 없이 곧바로 일상으로 돌아와야 하니까.(30세.김진경)
술 냄새에, 마늘 냄새까지!
술에 잔뜩 취한 그. 방안에 들어서자 마자 나를 쓰러뜨린다. 거칠게 접근을 한 것까지는 좋지만 그의 입에서 나는 술냄새. 거기다가 고기를 먹으면서 생마늘을 먹었는지 마늘 냄새까지 푹푹 뿜어대면 달아오르려고 했던 분위기가 일시에 사라져 버린다. 그 때부터는 그와 가급적 접촉을 덜하면서 섹스를 하게 된다. 냄새까지 참으면서 해야하는 것인지.(29세.도영희)
옆 방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
그와 모처럼 모텔에 갔다. 좀 색다른 섹스를 즐기기 위해. 샤워를 하고 본 게임에 막 들어서려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게 아닌가. 옆 방에 투숙한 남녀가 한창 즐기는 중. 기분이 확 깼다. 남자와 여자의 신음소리, 침대가 삐걱이는 소리까지 들려왔다. 우리가 섹스할 때도 저런소리가 나겠지 하는 생각이 드니까 왠지 하고싶은 생각이 `싹' 달아났다. 비밀스럽게, 그래서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인데 사방에 알리면서 하다니.(29세.김경리)
의무적으로 해올 때
그는 늘 바쁘다. 매일매일 야근에 시달려 얼굴 한번 보기 힘들다. 이런 그에게 짜증을 내면 '왜? 하고 싶다이거지!'하며 귀찮지만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 해준다는 식으로 한다. 이럴 때 그의 표정을 보면 마치 적선하는 것처럼 보인다. 반면 나는 마치 무진장 밝히는 여자. 나의 바가지를 모두 섹스가 하고 싶어 한 것인양 만들어 버리는 그는 섹스만 해주면 만점짜리 남편이 된다고 생각을 하는 것인지. 남편이 의무적으로 섹스를 할 때, 섹스에 대한 환상은 산산조각이 난다.(30세.안홍미)
고통을 참으면서 해야할 때
그는 서서 하는 것을 즐긴다. 벽에 나를 세워놓고 하는 것이 보통인데, 그와 나의 키 차이 때문에 나는 까치발을 하고 해야 한다. 한참을 까치발을 하고 있으면 다리도 아프고 환상적이기는 커녕 비참한 생각마저 든다. 이처럼 불편하면서도 불편하다는 말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그에게 응해야 할 때, 정말 싫어진다.(26세.문미희)
싸운 후 요구할 때
그와 싸우고 나면 그는 종종 화해의 방법으로 섹스를 요구한다. 화가 풀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섹스를 한다는 것은 자존심이 상하는 일. 거부를 하면 남편은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니 문제. 거의 강압에 의해 섹스를 하게되면, 남편한테 강간을 당한 기분마저 든다.(27세.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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