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은 당신 음부의 한 부분일 뿐이다
많은 여성들이 질을 음부의 전체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클리토리스나 외음순이 질과 1인치 간격 내에 위치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들은 엄연히 질과 구분된 신체 분위이다. 그렇다면 정확히 질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질이란 소음순에서 시작되는 가장 촉촉하고 근육질인 관 모양의 기관으로 골반까지 약 3인치가량 뻗어 있고, 자궁 경부(자궁이 시작되는 좁은 입구)에서 끝이 난다. 질의 목적은 당신에게 성적인 쾌감을 전달하고, 생리를 하게 해주며, 아기가 나오는 출구 역할을 한다.
당신의 질은 당신이 엄마 뱃속에서 임신 4개월이 되기 전에 형성되었다
모든 태아들은 남성 혹은 여성 생식기로 진화되는 생식기 조직을 가지고 있다. 임신 10주가 되어 DNA가 아기의 성을 남자로 결정했다면, 페니스와 고환의 모양이 형성된다. 반대로 아기의 성이 여성이라면, 임신 20주경에 질의 모양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모든 질(특히 처녀막 부분)이 다 막혀 있는 것은 아니다
당신이 첫 섹스를 했을 때 피를 흘리지 않았다면, 처녀막(질 입구의 하단부에 위치한 얇은 주름조직으로 질의 입구를 부분적으로 막고있다)이 운동을 하던 중 혹은 탐폰을 사용하던 중에 이미 터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아니면 아예 처녀막 없이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 혹 어떤 여성들은 처녀막이 너무 두꺼워서, 섹스를 하기 전이나 탐폰을 사용하기 전에 의사로부터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질은 많이 젖기도 하고 조금 젖기도 한다
흥분 상태가 되면, 질 벽은 매우 뜨겁게 달아오른다. 그래서 말 그대로 애액(愛液)이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양에는 차이가 있다. 어떤 여성들의 질 벽은 매우 많은 분비물을 배출하여 흠뻑 젖게 되는 반면, 다른 여성들은 약간 촉촉해지는 정도에 그치기도 한다. 두 가지 상황 모두 정상이다.
질이 바쁠수록 몸에 좋다
남자와 섹스를 하든, 혼자만의 쾌락에 빠지든, 성적인 자극은 질을 더욱 건강하게 만든다. 이 사랑의 근육은 자극시켜 줄수록 탄력과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으며 성적 흥분으로 조직이 촉촉해질수록, 질에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줄어든다.
질에는 엄청난 양의 박테리아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박테리아란 감염을 막아주는 유익한 세균을 말하는 것이다. 약 15가지 유형의 박테리아가 당신의 질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 박테리아들은 질 환경의 산성화를 막아주어 해로운 균들이 생성될 수 없도록 만든다.
질이 가려워질 수 있다
건조한 피부와 땀, 너무 꼭 끼이는 옷 등으로 인해 당신의 질은 가려워질 수 있다. 긁고 싶어질 수도 있지만 이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하루 이상 지속되는 심각한 가려움증이나 혹은 질 속에서 일어나는 가려움증은 다른 증상의 신호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곰팡이 감염이나 성병같은 것 말이다.
음순이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경우는 드물다
한쪽 가슴이 다른 한쪽 가슴보다 더 크거나 더 작은 경우가 있는 것처럼, 음순 역시 반대편의 음순보다 더 길거나 더 통통할 수 있다. 음순의 모양이 아무리 비대칭으로 보인다고 할지라도, 당신은 지극히 정상이다. 또한 질의 크기와 모양 역시 건강 상태나 쾌감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사람의 얼굴이 다 다르듯 그곳으 모양도 다 다르다.
하지만 산부인과 의사가 당신의 음순을 대칭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
최근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수술 중 하나가 질의 모양을 더 작고 더 타이트하게, 혹은 더 대칭적으로 바꾸어주는 질 성형수술이다. 음순 성형이라고 하는 수술에서는 의사가 메스나 레이저 등을 이용해 음순의 모양을 다듬을 수 있다. 이것은 엄격하게 말해 미용 성형에 해당된다. 질 성형이라고 하는 또 다른 수술에서는, 나이가 들면서 혹은 다산 후에 늘어진 질의 근육을 조여준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이 수술을 출산을 통해 질의 근육이 심각하게 늘어진 경우에 권장한다. 수술 비용은 레이저의 사용 여부에 따라 차이가 심하다. 하지만 소음순 모양을 작고 예쁘게 만들 목적으로 신경세포가 몰려 있는 곳을 많이 제거한다면 모양은 예쁠지 모르지만 섬세한 자극을 인지하는 신경이 많이 줄어들고 성적 쾌감을 더 적게 느낄 수 있다. 외음부 전체는 신경세포가 많이 몰려 있어서 전체가 성감대이며 이를 줄이는 영향도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첫 1인치가 가장 민감하다
질 위의 2/3 부분이 가장 강렬한 성감대이긴 하지만(안쪽은 감각이 둔하다), 질의 입구 1인치만큼 쾌감에 민감하지는 않다. 질이 시작되는 첫 1인치 부위가 가장 신경이 예민하게 몰려 있는 곳이다.
질은 신선한 공기를 갈망한다
몸의 다른 부위들처럼, 질 역시 숨을 쉬고 싶어한다. 꼭 조이는 청바지나 탄력성이 강한 팬티를 입었을 경우 분비물과 발한이 더 증가하는데 이는 감염이 진행되는 데 딱 좋은 이상적인 환경이 된다.
섹스 도중에 소리를 내기도 한다
섹스 도중에 생기는 일종의 가스 분출 같은 소리는 남자의 삽입 유형에 의해 발생되는 것이다. 남자가 안과 밖으로 피스톤 운동처럼 삽입을 할 때 공기가 질 속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공기가 밖으로 분출될 때 마치 방귀를 뀌는 것 같은 소리가 나는 것이다.
질 주위의 음모는 꼭 필요하다
질 주위의 음모는 섹스 중 충격을 완화시키며, 마찰로 인한 통증을 방지해준다. 또한 그것은 성욕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동굴 생활을 하던 원시 시대에는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털은 냄새를 보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냄새가 파트너를 유혹하는 호르몬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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