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08. 9.27 (토요일)
2.어디서:도래기재~옥돌봉~박달령~선달산~늦은목이~갈곶산~마구령~미내치~고치령
3. 날씨 : 맑음
4. 왜: 종주
5. 누구랑 : 정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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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峙)"는 '고개'(언덕)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고,
"령(嶺)"은 "재"의 한자말입니다.
따라서 "치"는 낮은 고개를,
"령, 재"는 높은 고개, 산마루를 뜻하는 말로 쓰입니다.
우리말 "재"는 "령"이라는 것으로 둔갑한 것이라 볼 수 있으며,
"치"로 지방에 따라 "티"로 쓰이는 곳도 있는 듯합니다.
04:15분 출발
어두워서 잘보이지는 앉지만 터널답게 긴 터널을 연상시킨다
앞사람 배낭만보고 계속걸어간다
이정표 이름만 바꾸어놓았지 신성봉 이정표를 이곳에 ?
옥돌봉: 1,242m
옥석산 이라 불리기도 하는 “옥돌봉“은 桓因이 “옥이 안 난 곳이 없고 선경이 아닌 곳이 없다”고 하여 “옥돌봉“이라 하고 정상에 있는 흰 바위가 “예천까지 빛이 난다“ 하여 예천바위로 불리기도 한다
산령각
태백산의 산신을 모시는 박달령 산령각
고치령에는 山神閣으로 되어 있고 박달령에는 山靈閣으로 되어 있다.
같은 말이나 사찰에서는 "산령각"으로 쓴다.
박달령
보부상들이 넘나들던 고개로, 마루에는 옛날부터 산령각이 있었는데, 매년 사월 초파일에 고사를 지낸다고 한다
또한 전설에 따르면 단종은 죽음을 맞이 하러 청령포 가기위해 지나가던 고개 마루라고 한다
박달령에는 정자가 있어서 쉬어가기로는 참 좋은 곳이다.
옥돌봉에서 박달령 가는 길은 고도1242 ~1009미터을 유지한 채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진다.
박달의 뜻
배달(倍達)→백산(白山)의 다른 표기이다.
백산(白山)→백달(白達:밝달 .박달)→배달(倍達:ㄱ탈락)
배달은 백달의 음운변형이고,
박달은 백달의 모음변형이며,
백달은 백산의 다른 표기이다.
박달나무는 배달민족의 나무라는 뜻이며 우리는 백산(=배달)민족.곧 백두산 민족이다
일출이 시작되네~~
선달산:1236m
산세가 너무 웅장하여 속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로 신선들만 거처한다 하여 선달산이라 한다.
늦은목이
여기 늦은목이부터 소백산국립공원에 속한다.
이곳을 지나면 소백산국립공원에서 벗어나지만 여전히 500m마다 구조목과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나무들은 저마다의 이름표를 달고 자기를 알아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더이상 갈곳이없어서?
갈길이 멀었는데 표정은 밝아~
마구령:820m
마구령은 옛날 장사꾼들이 말을 타고 넘었다하여 마구령이라하며,
경사가 심해서 마치 논을매는 것처럼 힘들다 하여 현지주민들은 매기재라고도 한다
마구령은 소백산 국립공원 경계 지역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고개로서 경북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와 임곡리를 이어주는 고개이다.
마구령에서 선두그룹 한장찍고~
조망이 없다하여 결코 지루한 구간이 아니었다.
이제 가을로 접어든다 가을이 지나면 겨울에 상고대가 터널을 이루어 더욱 아름다울 것이다.
도래기재에서 고치령 가는 길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됨을 느낄 수 있는 참으로 아름다운 구간으로 기억될것이다.
하루 종일 숲길을 걸었다.
하늘은 손바닥만 한 크기로 신갈나무 잎에 매달려 있었고
거의 8시간 가까이 조망도 없는 산길이었지만 지루하게 느껴졌고
시간의 흐름은 우리의 마음보다 앞질러 갔다.
다행이 길은 갈잎이 깔려있어 마치 스폰지처럼 푹신푹신해서 피로을 덜어준다.
억새와구름 잘 조화가 이루어진다
고치령 산신각
선두그룹 고치령에서 한컷 수고 많이많이 하셨습니다
고치령:770m
‘건의령’이라고도 하며 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마락리↔충북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를 잇는 고갯길이다. 지리정보원에서 밝혀 놓은 지명 유래를 보면 신라 때 이 고개 아래에 대궐 터를 잡을 때 이 고개를 일러 ‘옛고개’라 했다 한다고 돼있다. 마구령 서쪽으로 소백산국립공원에 속하며 소백과 태백 사이. 이른바 양백지간(兩白之間)의 남쪽 들머리이다. 고갯마루에 몇 년 전 불이 나서 새로 세웠다는 산신각이 있고 산신각에는 ‘소백’과 ‘태백’ 두 산신을 함께 모시고 있다(단종과 금성대군을 모시는 산령각 이라고도 하는데 단종= 태백신령, 금성대군=소백신령이 되었을까? 단종 복위에 실패한 순흥부사 이보흠과 피바다가 된 순흥도호부 등 역사적 의미가 가미된 것 같다 고개를 넘으면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 있는 8봉9문에 있는 사람을 구한다는 구인사와 평강 공주와 바보 온달 전설에 의한 온달 산성이 있다
11:48분 도착
이게 뭐지 ?
탐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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