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셀(Lyocell)계 섬유
스판덱스가 개발된 이래 근 30여년 만에 새로이 탄생된 신소재인 리오셀은 1989년 섬유표준 용어를 제정하는 국제적인 기구인 비스파(BISFA)로부터 새로운 속명인 Lyocell 이라는 이름을 부여 받았고 또한 미국의 FTC로부터 새로이 개발된 섬유로 공인 받은 섬유의 명칭이다.
Lyocell 이란 그리스어로 Lyo(용제) + Cell(셀룰로오즈)의 합성어이다. 리오셀계 섬유의 태동은 60년대 이후 화학섬유의 급격한 생산비 상승과 화학섬유의 생산으로 발생하는 각종 환경 공해와 인체의 유해한 성분으로 인해 기인되었다.
유럽의 여러 회사들이 환경과 인체에 해가 없으며 물성 또한 기존의 여타 섬유보다 뛰어난 섬유의 연구에 몰입하게 되었다. 때문에 리오셀 섬유는 생산공정에서 일체의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으며 생산 공정시 유일하게 사용되는 용매인 아민 옥사이드는 거의 95% 이상 수거되어 재사용된다.
또한 폐기시에도 한달 동안만 땅에 묻으면 생분해 될 정도로 환경 친화적인 섬유이다.
맨 처음 이 새로운 섬유의 공법을 개발한 회사는 Akzo Nobel社로 1978년 아민 옥사이드계 용제 방사 기술과 관련하여 최초로 특허를 가지게 되었으며, 영국의 Courtaulds社와 Modal 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Lenzing社가 각각 1990년과 1987년 이 신기술에 대한 라이센스를 취득하여 시험 생산에 성공하였다.
1992년에 비로소 Courtaulds社는 미국의 알라바마 모빌 소재 공장에서 연산 18,000톤의 리오셀 섬유를 최초로 상업 생산에 성공하여 현재까지 Tencel 이란 상품명으로 생산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리오셀 섬유를 생산하는 회사는 아코디스社 (Courtaulds 社와 Azko Nobel社가 98년 7월에 합병하여 생긴 회사)의 Tencel, Newcell (Lyocell계 Filament yarn)과 Lenzing社의 Lenzing Lyocell 등이 있다.
한국에는 KIST(한국과학 기술원) 섬유고분자실 이화섭 박사가 개발하여 한일합섬과 공동으로 연구하여 1995년 한국 최초의 리오셀계 섬유인 Cocel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시험 생산을 거쳐 2003년에는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리오셀은 주원료로 용제 펄프(Dissolving Pulp)를 사용한다.
비스코스 레이온보다 그 강도가 강하며 거의 폴리에스테르 섬유에 가깝다.
비스코스 레이온이 물에 약한 것과 달리 리오셀은 물에 강하며, 세탁 후에도 형태안정성이 우수하다.
흡습성과 치수 안정성은 면보다도 우수하다.
그 우수한 물성 때문에 인간이 만든 최초의 천연섬유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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