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완)

호남정맥(12차)서밧재~천운산~돗재~태악산~노인봉~성제봉~말머리재~촛대봉~두봉산~개기재

울산 금수강산 2013. 11. 4. 08:00

 

1. 언제 : 2013. 11.3 (일요일)

2.어디서:서밧재~천운산~돗재~태악산~노인봉~성제봉~말머리재~촛대봉~두봉산~개기재

3.날씨:약간흐림

4. 왜:종주

5. 누구랑:양산 산바라기

 

  ○ 천운산(601.6m) : 정상에는 무선전화 안테나가 세워져 있고, 표지석이 있다. 천운산 자락에서는 무연탄이 생산된다. 1936년에 문을 연 화순탄광은 1950년에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가 되었다. 1989년 직원 1,600여명에, 연 70만 톤 생산을 정점으로 하향곡선을 긋기 시작했고. 지금은 200여명이 탄광 안에서 일할 정도이며, 생산된 석탄의 7할이 서천화력발전소로 보내진다.

   ○  돗재(310m) : 화순군 한천면 822번 지방도 고갯마루이고, 돗재를 알리는 표석과 함께 휴양림 시설이용 안내판이 세워져 

○ 돗재(豚峙돈치) : 천운산의 산세가 암돼지가 누워서 7마리의 새끼에게 젖을 주고 있는 형국이라 하여 천운산의 중턱재를 돗재라 하였으며 고개 이름을 딴 마을(화순근 한천면 오음리 돗재마을)은 호남탄좌 사택이 있는 곳이라 하여 사택으로 부르기도 한다. 1967년 호남탄좌의 개광과 함께 번성한 마을로 사택 52동에 200가구가 거주하였으나 1992년 폐광되어 1994년 현재 13가구만 남아 있다. (출처 : 한천면 홈피 마을소개). 

 ○ 태악산(530m) : 정상에는 여수산악회에서 만든 약식 표지판이 있으며 이름과는 달리 큰 바위는 없고 대신에 큰 무덤이 있다.

 ○ 노인봉(529.9m) : 정상은 비좁다. 정상석은 없고 나무에 노인봉이란 표지판이 여러장 붙어있으며  이끼 낀 삼각점이 있다.

 ○ 성재봉(519m) : 정상은 옛날 탄광에서 제설한 [전방98]표시블록이 세워져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다.

 ○ 말머리재(344m) : 화순군 한천면 고시리 말머리골에서 화순군 춘양면 강성리 소리실을 연결하는 길이며 잡풀이 많아 사람의 왕래가 적어 보인다 

촛대봉(522.4m) :  아주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조릿대 숲을 헤치면 촛대봉에 도착하게 된다. 정상에서 두봉산 까지는 1.7km.

두봉산(630.5m) : 정상 봉우리가 말과 같아 말봉산 이라고도 한다. 이번구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사방으로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멀리 동남쪽으로는 정상부에 철탑이 서 있는 존제산과 주월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의 산줄기가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계당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북서쪽으로는 정상부가 흉물스럽게 파헤쳐진 용암산과 더 멀리에는 무등산이 보인다.

 ○ 개기재(290m) : 화순군 이양면과 보성군 복내면을 연결하는 58번과 818번이 겸용되는 도로상의 재이다. 양쪽 약50m높이의 심한 급 절개지로 낙석방지를 위한 철망이 양방향 200m정도 쳐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