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완)

18 일 호남정맥(14차)땟재~숫개봉~봉미산~곰치~국사봉~깃대봉~땅끝지맥분기점~삼계봉~가지산~피재

울산 금수강산 2013. 12. 2. 10:19

 

1. 언제 : 2013. 12.1 (일요일)

2.어디서:땟재~숫개봉~봉미산~곰치~백토재~국사봉~깃대봉~장고목재~땅끝지맥분기점~삼계봉~가지산~피재

3.날씨:맑음

4. 왜:종주

5. 누구랑:양산 산바라기

 

군치산(郡峙山414m) : 잡목 숲에 가려 조망 없고 표지석도 없다. 플라스틱 표지판이 나무에 달려 있다.

○ 숫개봉(496m) : 참나무 숲에 가려 조망이 없다. 플라스틱 표지판 만 나무에 매달려 있다

봉미산(鳳尾山505.8m) : 삼각점이 있고, 전망도 좋다. 오르내림 길 모두 급경사다.

○ 곰재(웅치): 화순군 청풍면과 장흥군 장평면을 잇는 839번 2차선 지방도

국사봉(499.1m),깃대봉(448m) 두 봉 모두 특징 없고 전망도 없지만 플라스틱 표지판이 나무에 매달려 있다

○ 바람재(바람봉) : 영산남기맥과 땅끝기맥이 분기하는 지점이다. 이곳은 장흥군 유치, 장평, 화순군 청풍 등 2군 3면의 접경이다. 진짜 바람재는 북쪽으로 땅끝기맥을 따라 200여m 내려간 안부에 있는 유치면과 청풍면을 잇는 고개로 북쪽이 막힘없이 트여서 바람이 세다하여 얻은 이름이라고 한다. 그리고 바람재 위에 있는 봉우리를 바람봉이라 한다는데 이정표에는 이 바람봉이 바람재로 표기되어 있고. 노적봉이라는 안내표지석이 있다

○ 삼계봉(三界峰503.9m) : 빗방울이 세 군데로 흐른다 해서 삼계봉인데 지도상 이 지점이 장흥군 유치면과 장평면의 경계로 3개 유역의 경계는 되지 않는다. 바람봉을 삼계봉이라고 해야 사실에 가까울 것 같다. 영산강, 탐진강, 보성강의 3개 유역경계이기 때문이다. 

○ 장고목재 : 산형이 장고의 목처럼 생겼다고 하여 장고목재, 장고치라고 하는 곳이다. 유치면 봉덕리와 장평면 병동리를 잇는 비포장이지만 길이 좋아 대형차의 통행도 가능하다. 

○ 가지산(509.9m) : 장흥군의 명산으로 규모는 작지만 산세가 좋고, 돌을 깎아 세운 듯한 정상에서 둘러보는 조망이 뛰어나다. 그런데 정상 표지석은 한참 아래쪽에 솟아있는 봉 즉 수직의 바윗길을 내려서고도 두 개의 바위봉을 더 넘어서야 장흥군에서 세운 정상 표지석이 있다. (정맥 능선에서 조금 벗어나 있으니 되돌아 와야 한다.)

○ 보림사 : 장흥군 유치면 봉덕리에 위치하며 선종의 요람으로 조계종인 송광사의 말사라고 한다. 보림사는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첫째 개창 사찰이다. 신라 말 당나라 유학을 하고 돌아온 도의선사에 의해 선종을 전수하여 9개의 선찰(禪刹)들이 창건 (장흥 보림사, 남원 실상사, 고성 태안사, 보령 성주사, 강릉 굴산사, 영월 법흥사, 문경 봉암사, 창원 봉림사, 해주 광조사) 되었으며, 천년고찰로 동양 3보림(인도, 중국, 한국)의 하나이다. 사찰 내 중앙에 있는 약수터는 한국자연보호협회가 지정한 ‘한국의 명수’에 포함된다.

○ 피재 : 보림사 창건 설화에 의하면 옛날 보림사 절터에 3마리 용(백용, 청용, 황용)이 살았으나, 마지막 남은 백용이 칼에 눈을 찔려 피를 흘리면서 이 고개를 넘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하며, 장흥군 유치면과 장평면 경계지점에 표지판이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