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만다라(둥근원)

울산 금수강산 2018. 2. 8. 20:37

『만다라』를 그리며 

원(員)안에 나를 그린다.

둥글게 구부러진 나를 다시 둥글게 끌어안은 사람들

사랑도 미움도 원안에 함축 되어 있다.


바람이 새에 안기고 새는 바람을 타고 난다.

향기 속의 꽃도 봄이 피어내는 향기도

천지에 파장을 일으킨다.


바람이 물결치며 구름을 만들어 내고

생각 속의 사람도 둥글게 맴을 돈다

둥글게 원 안에 나를 그려 넣는다.


알고도 모르는 척  마음 상에도 안 그런척

살면서 받은 상처 남에게는 보이지 않기


우주 안에 날를 놓아두고 나를 향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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