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가고 있습니다
5월을 맞으면서
딱히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주저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내고 나니
지나고 나니
지금 가고 있는 5월도 그리했듯
보람이 더 많았던 5월이었습니다
그때부터
5월이 오면
내가 먼저 손 내밀고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사랑을 준만큼 다시 받았지만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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