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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에서 말하는 친구 네 가지

울산 금수강산 2018. 8. 9. 13:33


불가에서 말하는 친구 네 가지



첫 째
꽃과 같은 친구.
꽃이 피어서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듯,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바로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둘 째
저울과 같은 친구.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그와 같이 나에게 이익이 없는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셋 째
산과 같은 친구.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줍니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넷 째
땅과 같은 친구.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 없이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줍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지해주는 친구가
바로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당신은 주변 사람들에게 몇 번째 친구일까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가장 많은 친구를 둔 사람이 아니라

단 한 명의 친구를 두었어도 자신의 마음을 이해 해 주고
언제 어디서도 나를 걱정해주고 생각해주는 진실한 마음을 가진
친구를 곁에 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친구들이 어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바와 같이
나도 그들에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