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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주는 사람

울산 금수강산 2019. 2. 1. 14:17

기다려주는 사람

산 위에서 기다리면
우리 함께 내려올 수 있고,

강가에서 기다리면
다 같이 건널 수 있습니다.

식탁에서 기다리면
우리 같이 먹을 수 있고,

외로운 노래도 기다리면
다 함께 부를 수 있습니다.

  같이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참고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기다려주지 않는 것이
시간이라지만

  기다릴 수 없는 것은
우리 바쁜 마음입니다.

말없이 기다려주는 사람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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