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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버전

울산 금수강산 2019. 2. 1. 14:03

마누라 버전

1어 나서

2런 문디자슥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 지가 어언

3년이 지났다.

4랑 한단말에 그날 자빠지지만 않았음 좋으련만 이렇게 결혼해서

5랫동안 같이 살게될 줄이야 에휴...

6신이 멀쩡하면 모하나 누가 토끼띠 아니랄까봐...

7분만 넘어가두 원이 없겠네...

8팔한 옆집 남편보며 한숨만 나오고 휴~~

9천을 헤매는 처녀귀신도 안물어갈 화상아...

10년만 젊었어도 아침 밥상이 들려질것을...

11조를 바치고 기도해도 저 물건은 살아날 기미가 없네...

12걸고 밥안차려줘두 지가 알아서 잘두 처묵처묵

13일의 금요일날 저건 안없어지나...?

14자리 갖다 버릴수도 없고

15야 밝은 둥근 달을 보며 허벅지만 찌르는 이내신세

16일 동안 내공을 쌓아도 모자랄판에 낚시를 간다고?

17리를 도망갈걸 붙잡아놨더니...배고프다 밥달라네...

18~ 이년팔자는 왜이리도 서글픈지 오늘도 달을보며 허벅지만 찔러대네...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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