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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표현한 어느 남편의 넋두리

울산 금수강산 2019. 2. 1. 14:10

숫자로 표현한 어느 남편의 넋두리 

실랑버젼 


1 어나서 ᆢ#

2 여자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지가 ᆢ#

30 년이 지났다ᆢ#

4 귀기만 했으면 좋으련만 이렇게 결혼해서ᆢ#

5 랬동안 같이 살게 될줄이야ᆢ#

6 신이 고달퍼도 할수없지ᆢ#

7 거지악이 있어 조선시대처럼 내쫒을 수도 없고ᆢ#

8 팔한 마누라 덩치를 보면 작아지기만 하는 내모습ᆢ#

9 천을 헤메는 귀신은 이런 사람 안 잡아가는지? 

10 년 감수할일은 매일 생겨 몸을 사리면서 살아온지도 어느새 3년ᆢ#

11 조를 바치고 기도해도 이여자는 나를 가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ᆢ#

12 걸고 밥상차려오라고하구 ᆢ때리구ᆢ#

13 일의 금요일 같은 공포의 날이 일년이면 365일이다ᆢ#

14 리 이여자에게 도전장을 내밀수도 없고ᆢ#

15 야 밝은 둥근달을 보며 한탄만 하는 이신세.. # 

16 일동안 내공을 쌓고 이여자에게 덤비면 이길수 있을까? 

17 리를 도망갔다 붙잡혀 온 불쌍한 넘이 바로 나로구나ᆢ#

18 이내신세는 왜이리도 처량한지 오늘도 이렇게 눈물만 흘러내린다ᆢ#

 

마누라버젼 


 


1 어 나서"* 

2 런 문디자슥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 지가 어언"* 

30 년이 지났다* 

4 랑한단 말에 그날에 자빠지지만 않았음 좋았으련만 이렇게 결혼해서"*

5 랫 동안 같이 살게 될 줄이야 에휴~"*

6 신이 멀쩡하면 모하나..누가 토끼띠 아니랄까봐.."*

7 분만 넘어가두 원이 없겠네"*

8 팔한 옆집 남편보며 한숨만 나오고..휴~"*

9 천을 헤매는 처녀귀신도 안물어갈 화상아~"*

10 년만 젊었어두 아침밥상이 틀려질것을.."* 

11 조를 바치고 기도해도 저 물건은 살아날 기미가 없네.."*

12 걸고 밥 안차려줘두 지가 알아서 잘두 쳐묵네"*

13 일의 금요일 날 저건 안 없어지나..? 

14 리 갖다 버릴수도 없고"*

15 야 밝은 둥근달을 바라보며 허벅지만 푹푹 찌르는 이내 신세여"*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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