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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큰소리치며 사는 법

울산 금수강산 2019. 8. 27. 16:31
노인이 큰소리치며 사는 법
 
회갑잔치가 사라지고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拾古來稀)라는
칠순잔치도 사라진 인생백세 고래희
(人生百世古來稀)가 정답인 때는 바야흐로
초 고령화(高齡化) 인생 백세시대!
 
60대는 노인 후보생으로 워밍-업 단계요
70대에 초로(初老)에 입문하여
 80대 중노인(中老人)을 
거쳐 망백(望百)의 황혼 길에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인생, 
장수가 좋기는 하나 !
 
아족부행(我足不行) 내 발로 못 가고
아수부식(我手不食) 내 손으로 못 먹고
아구부언(我口不言) 내 입으로 말 못하고
아이부청(我耳不聽) 내 귀로 못 듣고
아목부시(我目不視) 내 눈으로 못 본다면 
살아도 사는 게 아니요 죽을 맛이 아니겠느뇨?
 
 그래서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건강이 최고의 가치이며
 
그래도 노인으로써 언제 어디에서나
큰소리치고 사는 "100세 시대의 노인 처세법"의 처음과 끝은 딱 하나! 
 
그것은 바로
첫째도 “내가 쏜다!” 
 
둘째도 “내가 쏜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술 한잔 
밥 한 끼쯤 베풀줄 아는 여유
대접받기보다는 한 턱 쓰는 즐거움이 아니겠는가!
 
결코 젊은 날로 되돌아 갈 수없고 
다시 한 번 더 살 수 도 없고 
한 번 살다 끝나면 영원히 끝나는 일회용 인생
 
지금 이 순간 큰 소리 
한 번 못 치면 언제 또 해보겠습니까?
 
죽을 때 자식들에게 
논 한 마지기 덜 주면 될 것을
 
나이가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을 열라!"는 말처럼
 
이제라도 남은 여생,
큰소리 꽝꽝 치며 웃으며 즐겁게!
 
내일 점심은 내가
큰 소리 쳐도 되겠는가?”
 
“예, 형님!
큰소리로 악을 써도 좋습니다”
 
“ok! 오랜만에 큰소리
 한 번 치게 해 줘 고맙네!”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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