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오갈피의 사전적의미>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산형화목 두릅나무과의 낙엽관목.
학명 : Acanthopanax senticosus(아칸토파낙스). 아칸토는 '가시나무', 파낙스는 '만병을
치료한다는 뜻이다.
분류 : 두릅나무과
분포지역 : 한국(지리산 이북) · 중국동북부 · 우수리강 유역 . 러시아 · 아무르 · 사할린·
서식장소 : 산지의 그늘진 곳(계곡)
크기 : 높이 2∼3m
깊은 산지 계곡에서 자란다.
높이는 2∼3 m이다. 전체에 가늘고 긴 가시가 빽빽이 나며 특히 잎자루 밑에 가시가 많다.
잎은 손바닥 모양 겹잎으로 어긋나고 넓은 타원형의 작은잎이 3∼5개 나오며 톱니가 있다.
6~7월에 산형꽃차례로 자황색 꽃이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암술대는 길이 1cm 정도로 완전히 합쳐지고 암술머리가 5개로 약간 갈라진다.
열매는 장과로 타원형이며 지름 7~8mm로 10월에 짙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한방에서는 오갈피 ·섬오갈피와 더불어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뿌리와 나무껍질을 말린 것을 오가피(五加皮)라 해서, 양위(陽萎)·관절류머티즘·요통·퇴행성관절증후군·수종·각기·타박상·
종창 등에 처방한다.
한국·일본·사할린섬·중국 동북부·우수리강 유역에 분포한다. 잔가지에 가시가 거의 없고 잎과 꽃차례가 큰 것을 민가시오갈피(for. inermis)라고 한다
<가시오갈피>
‘오가(五加)’라는 한자는 (다섯오, 더할가 즉 붙을가) 즉 잎이 산삼과 같이 다섯 개가 붙은 식
물이라는 뜻이다.
이 오가피의 한자 표현을 사용하다보니까? ‘오갈피’라는 받침이 붙게되었다.
전세계적으로 두릅나무과 식물은 약 60속 600종류이며 한국은 두릅나무과 식물이 약 20종
류 이고 오갈피나무 종류는 약 15종이 한국에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두릅나무과 (Arariaceac) 오가속에 속하는 낙엽관목, Acanthopanax Senticosus(아칸토
파낙스 센티커서스) 아칸토는 ‘가시나무’를 뜻하며 파낙스는 ‘만병을 치료한다는 뜻’으로 만
병을 다스리는 가시나무라는 의미이다.(파낙스는 그리스어의 판(Pan:모두) 과 악소스
(Axos:의약)가 결합된 복합어로서 "만병통치약"이란 뜻에서 유래됨)
한국에서는‘가시오가피’이며, 중국에서는‘치우지아’즉‘자오가(刺五加)’, 러시아에서는‘엘레우
테로콕크’, 또는‘시베리안 진생’일본에서는‘에조우고기(蝦夷五加)’로 불린다.
약용 부위는 뿌리, 가지, 잎, 열매, 꽃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진실로 버릴것이 하나도 없는 귀
중한‘약나무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다시말해서 한국산 가시오갈피 1Kg은 러시아산의 4Kg, 중국산의 6Kg과 같다니까, 자원이
적은 한국으로서는 대단히 기쁜일이다.
가시오갈피의 사용량에 대해서 중국, 러시아, 북한 등 조금씩 다른 것은 사실이다.
여기에서 용량을 결정할 때, 임상 경험이 살아 있지 않으면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
일 것이다.
체훈친의 경험으로는 하루에 최소 생약(건조 뿌리와 가지) 20g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 효과
가 나타나기 힘들다고 하였다.
건강식품이 아니라 의사가 처방하는 것이므로 용량을 확실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신경통, 관절염, 당뇨 및 (강장)강정제로 널리 이용되었던 귀중한
약나무이다.
<브레크만 박사팀이 발표한 연구논문에 의하면>
가시오갈피는 생체기관의 전반적인 기능을 활성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독성이 없으며 장기
복용하면 노화를 방지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약효가 있다고 한다.
약리작용면에서 보면 생체기관의 전반적인 기능을 증대시켜 주는 생체활성작용, 혈압을 정
상화시키는 작용, 증가된 혈당치를 감소시키는 작용들이 특히 뛰어나다.
그 밖에도 식욕증진, 체중조절, 수면개선의 효과들이 관찰되고 감각기관에 대한 인식능력을
증대시킨다고 보고했다.
이 밖에도 당뇨병, 항암, 항방사선,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 정신장애 해소, 백혈구의 정상화
등 탁월한 효능이 입증됐고 지구력과 집중력을 키워주고 뇌의 피로를 풀어주며 성 기능을 높
일 뿐 아니라 신체의 모든 기능에 활력을 주므로 온갖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
세계적인 가시오갈피 연구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하얼빈 ‘남강종합병원’의 원장인 체혼
친 박사는 모든 입원 환자들에게 가시오갈피 제재를 음용시키고 있으며 동ㆍ서양의 의학 치
료 효과를 높인다고 밝히고 있다.
그에 따르면 가시오갈피는 항스트레스, 항피로, 내한작용, 저기압, 공기결핍 환경에 대한 저
항작용이 있으며 냉증, 알레르기, 기관지천식, 알레르기성비염, 아토피성피부염, 심장과 뇌
혈관병, 만성기관지염, 류머티스, 당뇨병, 성기능 감퇴, 저ㆍ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준다.
그밖에도 신경정신계에 대한 긍정적인 작용을 하며, 암의 전이 억제작용과 화학치료의 효과
를 돕고,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며, 운동능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것을 실
험결과를 통해 입증하고 있다.
<한국>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연구자체가 미흡했으나 최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그 중 서울대 천연물과학 연구소 소장인 신국현 박사에 의하면 자신의 연구와
각국의 연구들을 종합해 볼 때 "가시오갈피의 효능은 아칸소사이드, 엘레우테로사이드, 치이
사노사이드, 세사민, 사비닌 등의 함유 성분들 속에서 나온다." 고 말한다.
가시오갈피가 함유하고 있는 이런 성분들은 사람들의 면역기능 증진, 백혈구 재생, 간기능
보전, 혈당조절 기능 외에도 만성피로와 알레르기, 전립선, 골다공증, 정력증강, 류머티스 관
절염, 비만, 학습력 증진, 각종 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밝혀진 성분들 외에도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은 미량 성분들이 많다면서 가시
오갈피가 지속적으로 연구돼야 할 신약후보물질이라고 주장하였다.
<가시오가피에 대한 여러가지 기록>
<북한의 동의학사전>
“자오가근(刺五加根) //가시오가피// [본초] 오갈피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인 가시오
갈피나무(Eleutherococcus senticosus Maxim.)와 왕가시오갈피나무[E. asperatus (Fr.
et Sav.) Koidz]의 줄기껍질을 말린 것이다.
가시오갈피나무는 우리 나라 각지의 해발 400~1,800미터 되는 산기슭이나 산골짜기에서 무
더기로 자란다.
봄과 이른 여름에 줄기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듯하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기(氣)를 보하고 정(精)을 불려주어 간신(肝腎)을 보한다. 또한 힘불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풍습(風濕)을 없앤다.
약리실험에서 중추신경흥분작용, 피로회복촉진작용, 면역부활작용, 방사선막이작용, 혈당량
감소작용, 백혈구늘림작용, 강장작용, 소염작용, 진해작용, 거담작용 등이 밝혀졌다.
몸이 약하고 기운이 없는 데, 피로, 당뇨병, 동맥경화증, 저혈압, 류머티즘성심근염, 관절염
및 류머티즘성관절염, 신경통 등에 쓴다. 하루 5~15그램을 물로 달여서 쓴다.“
[작용]
임상 실험에 의하면 방사선 방어효과가 있으며 종양세포의 활착과 다른 조직으로의 전이를
억제한다. 이것은 악성 종양의 외과적 치료를 좋게 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또한 항암약에
대한 건강한 조직의 내성을 높여준다.
열매도 유기체의 비특이적인 저항성을 높여준다. 그러나 급성 전염병에는 효과가 없다.
봄과 여름의 뿌리는 가을 것보다 약하며 잎은 뿌리와 거의 같은 작용이 있다.
[응용] 보약으로 정신 및 육체적 피로와 병후쇠약에 쓴다.
히스테리에도 좋은 효과가 있으며 당뇨병에도 쓴다.
동맥경화증과 류마티스성 심근염에도 치료 효과가 있다.
가시오갈피나무의 뿌리 껍질을 먹으면 일반적으로 저항성이 높아지며 피로를 풀고 산화
과정을 빠르게 한다.
열성 질병, 급성 전염병, 고혈압, 가슴활랑거림, 기외수축과 같은 심장병에는 쓰지 않는다.
[가시오갈피나무껍질 알약] 뿌리 1킬로그램(줄기는 1.5킬로그램)을 뜨거운 물로 3~4시간 우린다.
거른액을 섭씨 70도에서 졸여 엑기스를 만든 다음 부형약으로 반죽하여 전량 300그램으로
한다.
신경쇠약, 심장신경증, 병후쇠약, 위십이지장궤양, 당뇨병 때 한번에 0.6~0.9그램(2~3알)씩
하루 3번 먹는다.
<동의보감>
<오가피(五加皮, 오갈피)>
성질은 따뜻하며[温](약간 차다[微寒]고도 한다) 맛은 맵고 쓰며[辛苦] 독이 없다.
5로 7상을 보하며 기운을 돕고 정수를 보충한다.
힘줄과 뼈를 든든히 하고 의지를 굳세게 하며 남자의 음위증과 여자의 음부가려움증을 낫게
한다.
허리와 등골뼈가 아픈 것, 두 다리가 아프고 저린 것, 뼈마디가 조여드는 것, 다리에 힘이
없어 늘어진 것 등을 낫게 한다.
어린이가 3살이 되어도 걷지 못할 때에 먹이면 걸어다닐 수 있게 된다.
약리 실험에서 중추신경계통 흥분작용,방사선 피해막이작용, 유기체의 특이적 저항성을
높이는 작용, 강심작용, 강장 작용 등의 밝혀졌다.
간, 신장이 허하여 힘줄과 뼈가 연약하고 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데, 풍습으로 허리와 무릎이
아픈데, 팔다리가 오그라드는데 각기(脚気), 음위증, 음부 가려움증, 어린이들의 걸음걸이가
늦어지는데 등에 쓴다.
또한 방사선병의 예방.치료에도 쓰이고 신경통.관절염.류마티즘성 관절염 등에도 쓴다.
하루 6~9g을 달임약, 가루약, 알약, 약술 형태로 먹는다.
오로(五勞) : 5장이 허약해서 생기는 허로를 다섯가지로 나눈 것, 심로, 폐로, 간로, 비로,
신로를 말한다.
칠상(七像) : 남자에게서 신기가 허약하여 생기는 일곱가지 증상, 음한(陰寒), 음위(陰委),
이급(裏急), 정루(精漏), 정소(精少), 정청(精清), 소벽삭(小僻數)등이다. 이밖에 칠상에 정한
(精寒), 낭하습(嚢下湿), 야몽음인(夜夢陰人), 정속(精速), 음하습(陰下湿)등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본초강목> <한줌의 오가피를 얻으니 한 마차의 금옥보다 낫구나 ...>
<본초강목 목부 가시오갈피 편 主治>
심복산기복통(心腹疝気腹痛) : 심장, 복부, 아랫배에 통증이 있는 것.
익기요벽(益気療壁) : 신체의 기를 높여주고 발을 절을 때
소아삼세불능행(小児三世不能行) : 아기가 태어나서 3세가 되어도 허약하여 잘 걷지 못할 때
저창음식(疽瘡陰蝕) : 종기와 부스럼등 피부병.
남자음위(男子陰委) : 임포턴스(발기부전증) 기가 허하여 부실할 때.
낭하습(嚢下湿) : 낭습(불알) 밑에 축축하게 습기가 생기는 증세.
소변여력(小便余力) : 오줌을 눌 때 시원하게 못누고 찔끔거리며 누고나도 덜눈 것 같이 여겨
지는 병.
여인음양(女人陰痒) : 여인의 생식기주변과 생식기가 가렵고 지저분하며 냉이 생기거나 심
한 상태.
요척통(腰脊痛) : 허리와 척추가 쑤시는 통증.
양각통비풍약(兩脚痛痺風弱) : 두다리가 아프고 쑤시며 통증이 오고 오그라드는 것
오완허리(五緩虚羸) : 몸이 허약해지고 수척해지는 것.
보중익정(補中益精) : 위를 보해 주고 정력을 좋게 해준다.
견근골(堅筋骨) :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강지의 (強志意) : 정신을 맑게 하며 의지력을 높게함.
구복경신내로(久服軽身耐老) : 오래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는 것을 방지해줌 (주름살
이 없어지고 늙지 않는다)
파축오풍혈(破逐郡風血) : 몸안의 나쁜 피를 맑고 깨끗이 다스려준다.
사지불수(四肢不遂) : 손과 팔, 발과 다리를 합쳐 사지를 마음대로 못움직이는 것.
적풍상인(賊風傷人) : 풍이 걸려 신체를 마음대로 못 쓰는 것.
연각궤요(軟脚詭腰) : 허리 아프며 양다리에 힘이 없고 약하며 아픈 것.
주다년어혈재피기(主多年瘀血在皮肌) : 사고 또는 여러 원인으로 다쳤거나 상해서 생긴 몸
안에 어혈이 오래되어 피부와 살 그리고 여러부위에 남아 있어 시도 때도 없이 아픈 것 (기후
가 나빠지거거나 습하고 추우면 더하다.)
치비습내부족(治痺湿内不足) : 신체가 저리고 습하여 괴로울 때 치료를 해줌.
명목하기(明目下気) : 눈이 침침한 것을 맑게 해주고 기가 위로 올라가 괴로울 때 기를 아래
로 내리게 한다.
치중풍골절련급(治中風骨節攣急) : 중풍을 다스리고 골절이 생겨 아픈 것을 치료하며 손발
이 비틀리는데 쓰임.
보오로칠상(補五労七傷) : 오로와 칠상을 치료한다.
양주음(醸酒飲) : 술을 많이 먹거나 숙취한데 쓰임.
치풍비사지련급(治風痺四肢攣急) : 풍을 맞아 사지가 뒤틀리고 마비가 되어 거동이 불편한
때 치료를 해줌.
오갈피열매를 추풍사(追風使)라 한다. (추풍사 : 중풍을 몰아 내는 사자)
<중국의 <중약대사전>>
"맛은 달면서 쓰고 약간 매우며 성질은 약간 차거나 따뜻하고 독이 없다.
간, 신경에 들어간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고 근골을 강하게 하며 혈을 잘 순환하게 하고 어혈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풍한습비, 근골 경련, 요통, 음위, 남녀의 각기와 관절 피부에 부종 및 동통, 식욕부진, 권태
감, 건망증, 견근골, 5세가 되어도 걷지 못하는 증상, 숨이찬증상, 항염증, 진통, 해열, 항염
증, 발열 다한, 입이 마르고 혀가 깔깔한데, 다리가 약한데, 소아 보행 기능의 지연, 수종, 각
기, 창저 종독, 타박상, 노상을 치료한다.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술에 담그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는 짓찧어 붙인다.
<본초>
<오가피(오갈피)>
산과 들에 있는데 나무는 잔 떨기나무이고 줄기에는 가시가 돋고 다섯갈래의 잎이 가지 끝에
난다.
꽃은 복숭아꽃 비슷한데 향기롭다. 음력 3-4월에 흰 꽃이 핀 다음 잘고 푸른 씨가 달린다. 6
월에 가면 차츰 검어진다.
뿌리는 광대싸리뿌리 비슷한데 겉은 검누른 빛이고 속은 희며 심은 단단하다.
음력 5월과 7월에는 줄기를 베고 10월에는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
오랫동안 먹으면 몸이 가뿐해지고 늙지 않는다.
오갈피의 뿌리와 줄기를 달여 보통 술 빚는 방법과 같이 술을 만들어 마신다. 주로 보한다.
혹은 달여서 차 대신에 마셔도 좋다. 세상에 오갈피술과 오가피산을 먹고 오래 산 사람이 헤
아릴 수 없이 많다
<최진규의<토종약초장수법>>
<인삼을 능가하는 약효 가시오갈피>
"오갈피나무는 그 생김새와 상태가 산삼을 쏙 빼 닮았다.
잎 모양은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닮았고 깊은 산속 그늘지고 부숙질이 풍부한 흙에서 자라는
것도 같다. 다만, 산삼은‘풀’종류이고 오갈피는‘나무’종류라는 것이 다를 뿐이다.
오갈피에는 섬오갈피, 지리산오갈피, 중부오갈피, 차색오갈피, 서울오갈피, 당오갈피, 가시
오갈피, 왕가시오갈피, 민가시오갈피 등이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데, 모두 민간이나 한방
에서 중풍이나 허약체질을 치료하는 약으로 썼다.
특히 오갈피 뿌리껍질이나 줄기껍질로 담근 오갈피술은 경상남도 지방의 토속주로 요통,
손발저림, 반신불수 등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이름 나 있다. 그러나 여러 오갈피나무 중에서
약효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진 것은‘가시오갈피’다.
가시오갈피는 옛 소련 학자들이 처음‘기적의 약효를 지닌 천연 약물’로 발표한 이래 세계적
인 주목을 받고 있다.
옛 소련 학자들의 연구 발표를 보면 가시오갈피의 효능은 놀랍다.
가시오갈피 뿌리를 짜낸 즙은 방사능을 비롯한 갖가지 화학물질의 독을 풀어 주고, 혈액 속
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혈당치를 낮추고, 신경장애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지구력과 집중
력을 키워 주고, 뇌의 피로를 풀어주며, 눈과 귀를 밝게 하고 성기능을 높이며, 모든 신체의
기능에 활력을 주고 온갖 질병을 예방하는 등 거의 ‘만병통치’에 가까운 효능이 있다고 하였
다.
동물 실험에서 가축들에게 가시오갈피를 먹였더니, 소는 우유를 더 많이 생산했고, 닭은 두
달 만에 어미닭으로 자랐으며, 벌은 꿀을 60퍼센트나 더 많이 모아 들였다.
밍크에서 먹였더니 불임률이 현저하게 줄고 새끼 사산율도 50퍼센트나 줄었다.
사람이 복용한 결과, 신체의 지구력과 정신적 집중력이 향상되어 일의 능률이 훨씬 높아졌다.
운동선수들의 순발력과 지구력이 향상되어 더 좋은 기록이 나왔고, 허약한 사람이나 만성 질
병을 앓는 사람은 회복이 훨씬 빨라졌다.
갖가지 화학 물질과 마약, 알코올 중독을 풀어 주는 효과도 뛰어났으며, 혹한이나 혹서에도
잘 견디는 강인한 체질을 만들어 주었고, 고혈압, 저혈합 환자가 다 같이 정상으로 되었으며,
당뇨병 환자는 혈당치가 현저하게 내려갔고, 신경쇠약, 우울증, 불면증 환자들이 안정을 찾
았다.
북한에서도 가시오갈피 달인 물을 노동자에게 먹였더니 암산 능력이 100퍼센트나 높아졌다
고 보고 하였다.
흰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강한 방사선을 맞은 휜쥐한테 가시오갈피를 먹였더니 76퍼센트가
살아났으나 먹이지 않는 쥐는 84퍼센트가 죽었다.
또 유선암 환자 80명, 입술 및 구강암 환자 80명에게 가시오갈피를 먹여 상당한 치료 효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이처럼 놀라운 효능을 지닌 가시오갈피는 옛 소련의 우수리강 유역, 일본의 북해도, 우리나
라의 백두산 일대와 북한의 고산지대, 남한에서는 지리산, 태기산, 계방산, 치악산, 수도산,
설악산 등의 해발 900~1,200미터쯤 되는 골짜기에 드물게 난다.
키는 2~3미터쯤 자라고, 줄기와 잎자루에 가늘고 긴 가시가 빽빽하게 나는 것이 여느 오갈
피와 다르다.
가시오갈피는 추운 지방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남한에서는 씨앗 결실이 거의 되
지 않으므로 번식이 몹시 어렵다.
한때 가시오갈피가 농가 소득작물로 유망하다 하여 러시아에서 씨앗을 수입하여 비싼 값으
로 농민들에게 보급하였으나 싹이 나지 않아 농민들이 큰 피해를 본 적이 있다.
가시오갈피는 우리나라의 북부 지방이나 러시아의 연해주 같은 데서는 씨앗이 잘 영근다.
남한에서도 강원 북부 지방의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고지대에서는 더러 씨앗이 잘 여문 것
을 볼 수 있다.
가시오갈피는 인삼을 능가하는 우리 나라의 귀중한 약물자원의 하나다."
신재용의 <내마음대로 달여마시는 건강약재>
<소변 때문에 잠 못이루는 밤에는 오가피>
오갈피라고도 부르는 오가피는 두릅나무과에 들어가는 갈잎떨기나무로 높이가 2미터까지
자라며 갈고리 모양으로 생긴 가시가 있다.
5월에 꽃잎이 다섯 장 붙은 꽃이 예쁘게 피고 9월까지 까맣게 열매가 익는다.
이른봄에 나는 어린 싹을 삶아 물에 헹군 뒤 나물로 볶아 먹기도 하고 소금에 버무린 다음 밥
에 얹어 먹기도 하는데 맛도 좋고 피로를 회복시키는 작용도 아주 뛰어나다.
오가피는 잎과 뿌리에 약효 성분이 들어 있다.
쓴맛이 많이 나는 오가피의 성질은 따듯한데 식욕을 증진시키고 심장과 허리, 다리를 튼튼하
게 하며 정력을 돋우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허리가 아프거나 다리에 힘이 없어지고, 정력이
떨어질 때는 물론이고 고환 밑이 항상 축축하여 기분이 언짢고 발기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낭습증 등에도 대단히 효과가 좋다.
말린 오가피잎과 뿌리 20그램에 물을 두 컵 가량 붓고 달인 다음 복용하면 된다.
나이가 들면서 소변을 보고 나서도 묵지근한 게 마치 소변을 다 본 것 같지 않고 오줌 줄기도
힘차지 못해서 발등에 똑똑 떨어질 것만 같아 불안하거나 한밤중에도 소변 때문에 단잠을 꼭
한두 차례는 깨야 한다면 오가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위통에는 오가피 생잎 10그램에 물을 두세 컵 붓고 달여 마시면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고 약
한 불에 볶은 다음 차 대신 복용하면 기운이 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오가피로 술을 담가 두면 약용주로 마실 수 있다.
오가피 100그램에 설탕을 100그램 넣고 소주 1.8리터를 부은 뒤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
에 보관했다가 석달가량 지났을때 건더기를 건져내고 날마다 꾸준히 복용하면 된다."
<오갈피 달이는법>
1.맑은 물에 20분간 담가둔다
약재의 성분을 잘 추출하기 위해서는 상온에서 물에 불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잎사귀는 짧은 시간 동안,뿌리나 껍질 같은 딱딱한 종류는 20분 정도면 충분하다.
너무 길면 오히려 미생물이 서식할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
2.센 불로 끓이다가 약한 불로 달인다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20분 정도 달인다.
재탕의 경우는 약 10~15분 정도면 충분하다.
약은 뜨거울 때 베보에 싸서 짜되 비틀어 짜지 않도록 한다.
지나치게 짜면 식이 섬유가 많이 빠져나와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3.물의 양은 약의 10배 정도로 한다 약 한 첩이 100g이라고 하면 1 ℓ의 물을 나누어 처음에 ⅔인 700 ㎖,재탕할 때 나머지 300㎖
를 사용한다.
대개 2첩이 하루 분량이므로 2첩을 함께 달인 다음 이것을 3등분하여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 오갈피술
오갈피나무의 열매나 껍질을 삶은 물에 쌀밥과 누룩을 섞어 빚은 한국 전통의 약용주. 오가
피주(五加皮酒)라고도 한다.
오갈피나무의 근피(根皮)나 나무껍질을 물에 잘 씻어 물기를 말린 다음 2~3 cm의 크기로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와 설탕을 넣어 담근다.
오갈피나무 1, 소주 2.2, 설탕 1/3의 비율로 담가 시원한 곳에 놓아 두면 약 1개월 후에는 마
실 수 있게 되는데, 완전히 익으려면 3개월 이상 두어야 한다.
마실 때 기호에 따라 설탕을 더 넣을 수도 있으며, 술을 담글 때 오갈피나무를 삶은 물에 소
주와 설탕을 넣어 담그는 방법도 있다.
오갈피술은 담황색으로 아름답게 익으며 특유한 향기가 있어 약술로는 물론, 과실주와의 칵
테일로도 좋다.
예로부터 보정 강장제로 사용하여 왔으며, 소변여력(小便余瀝),낭습(嚢湿),요통 등에 효과가
있고, 특히 오갈피나무를 삶은 물로 담근 술은 요통에 장복하면 효과가 좋다.
나무껍질과 뿌리껍질, 잎, 열매등을 솥에 많이 넣고 약한 불에 2~3일 정도 푹 고아서 건더기
는 건져 버리고 다시 국물만 뭉긋한 불에 2~3일 정도 고으면 조청처럼 되는데, 술밥과 누룩
을 두고 이 조청처럼 된 물을 넣어 발효시키면 훌륭한 약술이 된다.
오가피주는 피로 회복, 어혈, 강장, 강정, 활력, 근육강화에 특효를 낸다
◎ 오갈피차 (오갈피-茶)
한약재인 오갈피로 끓인차. 오가피차(五加皮茶)라고도 한다.
오갈피나무의 잎과 근피(根皮)를 살짝 데쳐 그늘에서 말려두었다가 물을붓고 달여 흑설탕이
나 꿀을타서 마신다.
예로부터 강장 강정차로 전해 오고 있으며, 중풍. 신경통등에 효과가 있다.
오갈피는 가루로 만들어 술을 섞어 환(丸)으로 만들어 약용으로 쓰기도 한다.
(글/ 한국토종야생산야초연구소 약초연구가 전동명) 문의 및 연락처: 016-545-0777 ; 051-464-0307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여름, 가을철에 채취하여 뿌리껍질을 벗겨서 햇볕에 말려두고 쓰며, 성인남자의 1회
복용량은 4.5~9g 정도를 달여서 복용한다.
중풍, 허약체질을 치료 : 오갈피 뿌리껍질이나 줄기껍질로 술을 담아 활용하면 그 효과가
뛰어나서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오갈피술을 애용해 왔다. 주로 경상남도 지방의 토속주로 요
통, 손발저림, 반신불수 등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중풍으로 마비된데, 양기부족, 관절염, 신경통 : 오가피, 엄나무 뿌리, 인동덩굴, 백출을
4:2:2:2의 비율로 넣고 달여 먹으면 매우 신효하다.
과로나 육체노동으로 생긴 병 : 오가피를 진하게 달여 일반적인 방법으로 감주를 만들어
두고 먹으면 크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신경쇠약, 심장신경증, 병후쇠약, 위십이지장궤양, 당뇨병 : 뿌리 1킬로그램(줄기는
1.5킬로그램)을 뜨거운 물로 3~4시간 우린다. 거른액을 섭씨 70도에서 졸여 엑기스를 만든
다음 부형약으로 반죽하여 전량 300그램으로 한다. 한번에 0.6~0.9그램(2~3알)씩 하루 3
번 먹는다.
가시오갈피는 뼈를 자라게 하는 효과가 있어 아이들의 키 성장을 촉진시킨다. 또,뇌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인지 기능을 향상시킨다.
소아 오지증,즉 아이가 늦게 걸을 때,이가 늦게 날 때,머리카락이 늦게 날 때,말을 늦게 할때,
늦게 설때 등 발육 부진인 아이들에게 먹이면 좋다.
가시오갈피에는 뇌 안의 호르몬에 관여하는 쾌락물질이 들어있어 엔돌핀을 증가시켜 항상
쾌적한 기분을 유지하게 한다.또한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가시오갈피를 복용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이 향상되며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
신경쇠약,고혈압에도 효과가 있다.
열매에는 비타민 C 함량이 높고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탐산의 함량이 일반 곡류보다 10배
정도 높다.뿌리 즙은 방사능을 비롯한 각종 화학물질과 알코올 등의 독을 풀어내는 효과가
있다.
고혈당의 경우 혈당을 낮춰주고 저혈당의 경우는 혈당을 높여준다.
또한,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소아비만을 예방한다.
채취시기 : 여름, 가을철에 채취하여 뿌리껍질을 벗겨서 햇볕에 말려두고 쓴다.
효능 : 강장. 보간신. 진통. 거풍습. 활혈. 풍한습비통. 근골위약. 통통. 관절류머티스. 요통.
퇴행성 관절증후군. 양위. 수종. 각기. 창종. GOT, GPT 등의 상승을 억제하는(간 기
능 개선) 작용, 지질 대사 개선, 위액 분비 촉진작용. 기억력의 회복을 높이는 작용.
혈압을 내리는 강압작용. 항종양. 항알레르기. 항균. 진정작용. 항경련 작용. 항스트
레스작용. 피로회복. 성행동 감퇴. 간세포 보호작용. 뇌내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 관
상 동맥을 확장시키고 그 혈액의 흐름 양을 증가시키며 심장 근육의 산소 결핍에 견
디는 능력을 높이는 작용.
가공 : 뿌리는 즙을 내어 먹거나 가루를 내어 고기에 뿌려 재우거나,가루를 넣은 반죽으로
아이의 간식을 만드는 등 다양하게 응용하여 먹인다.
줄기는 맑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센 불에서 약한 불로 줄여가며 달여 먹는다.달인 후
너무 심하게 짜 먹지 않도록 한다.
잎은 녹차처럼 뜨거운 물에 우려서 여과하여 아침 저녁으로 마신다.
물처럼 수시로 먹어도 좋다.3주 이상은 먹어야 효과가 있다. 연한 나무의 잎은 나물
로 무쳐 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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