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요법·건강관리

만성합병증(당뇨)

울산 금수강산 2006. 12. 5. 19:24


당뇨병의 만성합병증은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치료보다는 당뇨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혈당을 조절함으로써 합병증의 진행속도를 늦추도록 노력하는 것을 최선의 방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발병되었다면 꾸준히 혈당을 조절하여 합병증의 진행속도를 최대한 늦추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당뇨병성 안과질환

1) 당뇨병성 망막증

눈합병증의 종류에는 망막증, 수정체의 변화, 홍체의 변화, 외안근마비 등이 있으나 이중 가장 빈번한 것이 당뇨병성 망막증입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당뇨병의 발병 기간이 길수록 잘 생기며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안저정맥의 혈관벽이 약해져서 꽈리처럼 늘어나는 미세 정맥류와 혈관에서 나온 진물, 피, 신생혈관이 망막에 발생하여 실명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합병증입니다. 그러나 당뇨병 초기부터 혈당조절을 잘 하면 병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의 치료는 황반부에 부종이 있는 경우, 국소적으로 레이저 치료를 합니다. 증식성 당뇨병성 망막증일 경우 범망막 광응고술을 실시하는 것은 신생혈관을 방지하고 기존의 신생혈관을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가능한 한 적기에 레이저치료를 하여 시력을 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자체 출혈이 흡수되지 않는 경우, 또는 황반부를 포함한 견인 망막박리가 생긴 경우, 열공성 망막박리를 겸한 경우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술은 어디까지나 마지막 방법이고 가능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고 적절한 시기에 레이저 치료를하여 시력을 보존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환자는 눈 검사를 충실히 하고 치료방침에 잘 따라야 합니다. 당뇨병성 망막증 환자의 경우 내과에서 혈당조절과 신장 합병증 치료를 하고 안과에서는 비증식성망막증 검사를 4개월에 한 번, 증식성망막증 검사를 2~3개월에 한 번씩 받아야 합니다. 또한 안과 전문의를 찾아 자신에게 맞는 치료방침을 정하고 이에 따라야 합니다.

2) 당뇨병성 백내장

카메라렌즈에 해당되는 수정체에 혼탁이 일어나 뿌옇게 되는 증상인데 이를 백내장이라고 하며 망막증과 함께 가장 흔하게 당뇨병에서 일어나는 눈의 합병증입니다. 당뇨병성 백내장을 앓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50~70세의 연령층으로 노인성 백내장과 구별이 쉽지 않은데 어떤 경우에는 당뇨병성 백내장이 노인성 백내장의 진행을 빠르게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굴절력이 변화되어 근시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많고 고령일수록 발병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백내장은 시력이 흐려지는 것 외애 아프거나 다른 증세는 없으며 수술을 하려할 때는 당뇨병을 충분히 조절한 후에 시행하게 됩니다. 단순히 수정체에만 손상을 받은 경우라면 수술과 인공수정체의 삽입으로 시력을 회복될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성 신증

우리 몸에서 생기는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선 신장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혈당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들은 혈액을 여과시키는 신사구체에 이상이 와서 신장이 제구실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한밤에 소변을 누게 되는 야뇨증세, 발목, 다리부종, 경련 등에서부터 구토, 가려움증 등 다양합니다. 그러나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병환자의 주요 사망요인일 정도로 흔한 합병증입니다. 병변은 아주 서서히 진행되어 초기에는 검사로도 식별이 어려우며 대략 당뇨병 발병 후 15년이 되면 단백뇨로서 나타나게 됩니다. 단백뇨가 심하면 부종이 발생하는데 더욱 진행되면 신장에서 노폐물이 배설되지 않아 만성신부전으로 결국 요독증에 빠져 혈액투석을 하거나 신장이식수술을 받게 됩니다. 당뇨병성 신증이 합병된 경우에는 무슨 약이든지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를 한 후에 먹어야 합니다. 흔히 먹는 건강식품이나 영양제등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또한 당뇨병 치료 약제의 선택 및 투여방법도 적절히 조정해야 하므로 보다 자주 전문의를 찾고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 잘 조절되어 오던 당뇨병 환자가 자주 저혈당에 빠지면 당뇨병성 신장 합병증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 증상을 살펴야 합니다.

이러한 신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조절을 철저히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고혈압이 있을 때는 철저한 혈압조절이 중요합니다. 감기에 걸리거나 임신중 과로를 하면 신장병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자극성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나 과음,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는 사람은 특히 신장볍에 주의해야 합니다. 신장병 환자는 절대 안정이 필요하며 식사요법을 잘 시행해야 합니다.

1) 신우신염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신우에 모였다가 요관, 방광, 요도를 거쳐 밖으로 배설되는데 신우에 세균이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신우신염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신장의 기능이 약화되기 쉽고 이 약화된 틈을 타서 세균이 침입하여 병을 일으키기 때문에 당뇨병의 조절과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2) 말기신부전증의 치료

신장의 기능이 정상의 10% 이하로 떨어진 경우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등의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몸 속의 노폐물을 걸러 혈액을 깨끗하게 만드는 혈액투석은 보통 일주일에 3회 정도 매회 4~5시간 정도 소요되며 이 치료를 위해서는 팔에 있는 정맥과 동맥을 연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복막은 혈액을 여과해서 복강액을 만들고 복강액은 신성한 투석액을 교환해 줍니다. 이 가정에서 보통 하루에 3~4번 혹은 밤을 이용해 시행됩니다. 이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카테터라는 플라스틱관을 복부 안에 넣어 통로를 만드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복막과 혈액투석 이외에도 말기신부전증 환자의 치료에는 신장이식 수술방법이 있습니다.

당뇨병성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 관상동맥질환은 정상인에 비해 그 사망률이 3~5배 이상 높습니다. 그 이유는 정상혈관보다 지방축적으로 좁아진 혈관으로 인해 심장 근육으로의 산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혈액공급장애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성 심장합병증의 있는 환자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 있어도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방법으로는 혈당조절과 위험인지 제거, 약물치료와 운동을 조절하는 방법이 있으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경우는 경피적 관상동맥 성형술과 관상동맥 우회술이 있습니다.

1) 동맥경화증

당뇨병 환자는 보통 사람에 비해 10년은 빨리 동맥경화증에 걸린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다량 증가하기 때문인데, 오랫동안 당뇨병에 걸려 있는 사람들에게서 특징적으로 많이 나타납니다. 뇌혈관의 경우, 뇌출혈, 뇌혈전이 일어나며 심장의 관상동맥의 경우에는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병이 생기게 됩니다. 또 다리의 혈관에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혈관이 막혀 당뇨병성의 괴저를 일으켜 심할 경우,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까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는 오랫동안 발가락이나 발꿈치의 마비감이나 지각마비가 지속되어 괴저에 빠지는 것입니다. 신장의 미세 동맥경화와 안저의 동맥경화는 각각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망막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즉, 당뇨병성 동맥경화는 그 자체의 증상으로 위험하기보다는 발병하는 신체에 따라 각기 다른 질병으로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당뇨병성 동맥경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피하고 콩류, 생선, 양파와 같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며 동물성 지방 대신 식물성 지방을 섭취해야 합니다. 또 혈당조절을 잘 하는 것은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됩니다.

2) 고혈압

당뇨병과 고혈압은 모두 중년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성인병으로 40세 이상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가운데 약 1/3 정도가 고혈압일 정도로 흔합니다. 이처럼 당뇨병과 고혈압이 서로 합병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관계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당뇨병이 고혈압으로 인해 동맥경화를 촉진하고 동맥경화가 있으면 거의 고혈압이 함께 발병한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사실입니다. 고혈압은 유전되므로 부모가 고혈압인 경우에는 주의해야 하며 예방, 치료에 있어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식사요법으로 첫째 염분을 줄여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도한 콜레스테롤과 동물성 식품, 설탕, 알코올, 과일 등의 섭취도 줄여야 합니다. 대체로 당뇨병으로 생긴 고혈압은 당뇨병의 조절만 잘 하면 고혈압도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3) 뇌혈관경색증

당뇨병으로 사망하는 환자 중 20%가 뇌혈관경색증으로 당뇨병의 합병증 중 가장 무서운 것이 바로 뇌혈관경색증입니다. 이는 뇌혈관경화에서 생기는 동맥경화가 가져오는 결과입니다. 당뇨병이 혈관관계의 장애를 일으키는 점에 대해서도 결과적으로 인정만 될 뿐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당뇨병을 앓고 있으면서 갑자기 머리가 무겁다거나 손발이 자주 저리고 불안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혈관장애로 인해 마비 증상이 오면 영양장애나 화농증이 생기기 쉽고 저항력이 약해져서 감염증에 걸리기 쉽게 됩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경합병증은 크게 말초신경장애와 자율신경장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경합병증은 혈관합병증과는 달리 비교적 초기에도 잘 합병되긴 하지만 혈당을 잘 조절하면 증상이 나아질 수도 있으므로 혈당조절에 유의해야 합니다.

당뇨병에 있어서 신경계 합병증을 예방, 치료하기 위한 기본 원칙은 기초질환인 당뇨병 자체를 잘 조절하는 것입니다. 당뇨병을 잘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신경증상이 좋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평소 비타민 B군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에는 특효약이 없기 때문에 임상증상에 따라서 약물을 병용하는 치료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효력이 확실치 않은 민간요법이나 만병통치약은 절대로 먹지 말아야겠습니다.

1) 말초신경염

말초신경 합병증은 아직까지 그 원인을 확실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혈당조절이 잘 안된 사람의 경우 발생빈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보통 잠자리에 들기 전 사지, 특히 다리의 아픔이나 마비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경우 일반 신경통이 한 쪽에만 통증이 오는 데 반해 양쪽이 모두 아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통증의 정도는 은근한 정도의 통증에서부터 격심한 통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또 바늘로 찌르거나 찬 것, 뜨거운 것에 대한 반응을 느끼지 못하게 되기도 하며 찌릿찌릿 전기가 흐르는 것같은 심한 통증과 열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 합병증 환자의 약 10% 가 통증을 겪게 됩니다. 통증은 치료가 어렵고 그로인해 2차적으로 우울증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더더욱 힘들게 합니다. 견기디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진통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 경우, 진통제로 인한 부작용과 중독현상이 우려되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2) 자율신경병증

당뇨환자의 20~40%에서 발생하는 자율신경계의 이상은 당뇨병을 오래 앓았거나 나이가 많고 혈당조절이 잘 안되는 환자에게서 빈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성 신경 합병증은 혈당조절을 잘 하면 증상이 상당히 호전됩니다.

    1> 당뇨병성 위장질환
    식도 연동운동파가 감소하거나 이중, 삼중으로 수축하여 음식물이 식도를 원활히 통과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 위무력증으로 배가 늘 더부룩하며 메스껍고 쉽게 포만감에 빠지고 위 배출시간이 지연되어 케톤산혈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설사와 변기가 부정기적으로 교차되는 수도 있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변이 흘러나오는 변실금을 앓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변비가 생기면 관장과 하제를 투여하고 설사에는 지사제를 투여하여 장 운동에 인위적으로 조화를 주기도 하지만 치료가 쉽지는 않습니다.

    2> 당뇨병성 배뇨장애
    방광장애는 조기 발견이 어려우나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에는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방광의 수축력이 감퇴되어 화장실을 자주 가지 않게 되고 소변보기가 힘들어지지만 차츰 진행되어 소변이 오래 고여 있을수록 염증이 발생되고 배뇨곤란은 더욱 심해집니다. 더욱 증상이 심해지면 소변을 누어도 금방 마렵고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흘러나오게 됩니다. 진단은 의사와 환자의 증상에 대한 문진으로 시작하여 방광의 감각저하, 방광의 용적저하, 방광 수축근의 기능저하, 배뇨시 소변 속도 저하를 통해 확진하게 됩니다. 치료는 완치가 아닌 조절요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요로감염에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지속적인 배뇨장애시에는 방광검사를 시행하며 적절한 약물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3> 당뇨병성 성기능 장애
    남성 당뇨병 환자의 약 50% 이상에서 나타나는 발기장애와 사정장애는 삶의 질적 향상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성기능장애를 호소하는 원인으로는 당뇨병성 신경혈관 장애와 만성질환으로 인한 정신적 부담을 꼽을 수 있습니다.

    물론 자세한 진단은 병원을 찾은 후에 하게 되지만 일반적으로 병력 및 성생활에 대한 문진, 음경발기검사, 음경동맥 도플러, 초음파검사를 실시한 후 확진하게 됩니다. 당뇨병성 성기능 장애의 치료는 발기 유발제를 주사하는 방법이나 음경 진공흡인 치료법, 또는 음경보형물 삽입 등의 치료법을 이용합니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을 통해 환자의 행복한 성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당뇨병환자의 감염질환

당뇨병 환자는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성 염증이 잘 생깁니다. 또한 일단 염증이 생기면 혈당조절이 더욱 어려워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여러 세균이 동시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에 더욱 어려움이 있습니다. 감염질환의 특징으로는 감염 후 치료가 쉽지 않고 정도가 더욱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또 감염에 의한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로 혈당은 더욱 올라가게 되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즉, 혈당이 높을수록 세균증식이 촉진되며 세균에 대한 방어능력도 저하됩니다. 인슐린과 항생제 치료에 의해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되었지만 철저한 혈당조절과 감염예방에 주력하는 것이 급선무라 할 것입니다.

1) 피부질환

당뇨병으로 인해 고혈당이 지속되면 신체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피부도 예외는 아닙니다. 당뇨로 인해 심한 피부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혈관과 말초신경 합병증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당뇨병을 앓은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겪게되는 피부질환 합병증에는 피부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가려운 증상과 세균이나 곰팡이의 감염, 뾰루지나 종기가 끊이지 않고 나고 이것이 다시 궤양으로 변하는 증상등 여러 가지 증상들이 있습니다. 또한 얼굴이 붉게 변하기도 하며 손가락끝이 딱딱해지는 당뇨병성 경피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밖에 당뇨병성 피부병과 당뇨병성 수포증 등 다양한 피부질환을 앓게 됩니다. 이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농피증은 피부에 침입한 세균으로 인해 피부가 곪는 증상입니다. 대개 포도상구균과 연쇄상구균에 의해 발병하고 한꺼번에 여러군데가 동시에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피부질환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항상 몸의 상태를 주의하며 외부에서 균이 침입하지 않도록 위생에 신경을 쓰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사소한 피부질환이라도 철저하게 치료하여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발에 생기는 병변

괴저는 당뇨병 합병증 중 가장 무서운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이는 당뇨병이 중증일 때 생기며 일단 이 병에 걸리면 손이나 발끝이 시커멓게 썩어 들어가는 위험한 증상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외상, 화상, 화농 등의 증상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괴저는 50세 이후의 환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염증, 수포, 궤양 등을 일으키며 열이 나고 심한 경우에는 손, 발의 절단에서부터 생명을 잃게까지 하는 증상입니다. 때로는 패혈증을 일으키기도 하는 괴저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당뇨병 조절을 철저하게 해야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항상 안정을 취하고 위생상태에 신경쓰는 길만이 괴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또한 사소한 피부질환이나 상처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고 철저히 치료해야 합니다. 만약 이미 발가락이 괴사한 경우, 발을 위로 높게 올리고 수면을 취하고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며 위생이 힘쓰는 것이 괴사로 인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길입니다.

당뇨인의 다리운동

  1. 걷기 (1일 1시간 정도)
  2. 층계 오르기 (발끝으로)
  3. 벽 밀어내기
    * 등과 무릎은 곧게 펴며 발꿈치는 들지 않는다.
    * 팔을 10번 구부리며 1변에 10간 팔을 편다.
  4. 팔짱 낀 채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기.(20번 시행)
  5. 앞발부리 걸고 몸들어 올리기.(양쪽 다리를 교대로 20번씩 시행한다)
  6. 무릎굽히기.(등을 곧게 세운 채로 처음엔 5회 정도 하다가 점차 10회로 늘린다)
  7. 발뒤꿈치 들어올리기.(20번 시행한다)
  8. 다리 흔들기.(양쪽 다리를 교대로 10번씩한다
  9. 발 돌리기.(양쪽다리를 교대로 10변씩 시행한다)
  10. 공굴리기.
    * 등을 곧게 하여 의자에 앉은 후 공을 발바닥에 대고 굴린다(각 발을 교대로 2~3분씩 시행한다)

발에 생기는 병변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1. 담배는 절대 피우지 않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어 혈액순환에 더욱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2. 당뇨병 환자는 발에 감각이 둔해져 있어 화상이나 기타 상처를 입기 쉬우므로 맨발로 다니지 말고 항상 주의를 요합니다.
  3. 발톱은 너무 바싹 깍지 말고 넉넉하게 기른 후 깍습니다.
  4. 당뇨병 환자는 신경 장애로 발에 잘 땀이 나지 않으므로 저녁에 한 번씩 미지근한 물에 15분 정도 담가주고 발을 잘 닦은 후 핸드크림을 발라주어 피부가 갈라지지 않게 합니다.
  5. 작은 상처라도 철저히 치료하며 티눈이나 굳은살이 박히면 절대 손톱깍기와 같은 불결한 기구로 제거하면 안되며 꼭 의사화 상의하여 치료합니다.
  6. 너무 조이거나 너무 굽이 높은 신을 신지 않습니다. 반드시 자기 발에 맞는 편안한 신을 신도록 합니다.
  7. 매일 주의 깊게 발을 관찰하여 상처가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가집니다.
  8. 혈액순환에 좋지 않으므로 꽉 조이는 벨트, 콜셋, 거들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불편한 자세로 너무 오래 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9. 평소 다리를 꼬고 앉거나 무릎을 꿇고 않는 습관이 있다면 바꿔야 합니다. 그런 자세들은 발에 혈액공급을 해주는 다리의 동맥에 압박을 가할 수 있으므로 좋지 않습니다.
  10. 다리의 혈액순환을 증진시킬 수 있는 운동을 수시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11. 양말은 두껍고 땀흡수가 잘 되며 고무줄이 너무 딴딴한 것은 피해야 합니다.
  12. 자극이 강한 약품을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구강장애

구강질환 중 주된 것이 치조농루입니다. 치조농루는 치아주변의 잇몸이 치조골을 침해하여 치아가 흔들려서 빠지는 병입니다. 충치가 많은 중년이후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당뇨병 환자는 대체로 증세가 심한 편입니다. 치조농루는 당뇨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이닦기와 잇몸마사지, 정기적인 치석과 치구제거가 예방이 됩니다. 식후나 잠자기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하며 이때 정확한 양치질 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잇몸이 붓고 피가 잘 나는 사람은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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