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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기쁨이고 나눔이다

봄은 기쁨이고 나눔이다 ​ 봄이 되면 오므렸던 공간들이 서서히 펼쳐진다. 꽁꽁 오므려 진해질 대로 진해진 색깔이 넓어진 공간으로 퍼지며 연해진다. 추위에 새빨갛던 볼이 엷어져 분홍이 되고, 시커멓게 딱딱하기만 한 담벼락이 푸석거리며 숨가루를 올린다, 봄의 색은 연해짐이다. 퍼짐이다. 나만이 옹차게 가지고 있던 것을 펼쳐 나누는 기쁨이다. 따뜻함은 나를 펼치게 하고 나의 색을 골고루 퍼져 연하게 만든다. 진하디 진하게 뭉쳐있던 색들이 연하게 퍼지면서 부드러워진다. 부드러움은 나눔이다. 봄은 나누어도 채울 수 있는 온도가 충만한 공간이다. 나를 채울 수 있다는 것은 희망 없이는 나눌 수 없다 봄은 나눌 수 있는 여유이다. 봄에도 성장하고 나누지 않고 웅크리고 나만의 것을 가지려 하지만 그렇게 살면 죽은 것이..

좋은글 2022.06.17

이렇게 한 번 살아보았으면

이렇게 한 번 살아보았으면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로 하루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새벽별 툭툭털어 아침 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손 꼭잡고 거닐며 젊은날의 추억 이야기 하면서 선물로 주신 오늘이 감사하고 호수가 보이는 소박한 찻집에서 나이든 옛노래 발장단 고개짓으로 나즈막이 함께 따라부르며 이제까지 지켜주심이 감사하고 한마디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무슨 말 하려는지 무슨 생각 하는지 읽을 수 있는 살다 때로 버거워 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맘놓고 울어도 편할 사람 만났음이 감사하고 빨간 밑줄친 비밀 불치병 속앓이 털어 놓아도 미안커나 부끄럽지 않게 마음 나눌 사람 곁에 있음이 감사하고 세상에 태어난 의미요 살아 온 보람이며 살아 갈..

좋은글 2022.06.17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있습니다. 하루에 몇번씩 건너야 할 다리였습니다. 어느날인가 짧은 다리였는데 또 다른 날엔 긴 다리가 되었습니다. 내가 건너려 할 때 다리 가장자리에 꽃이 피었습니다. 향기가 진한 날 향수같은 사랑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바람이 찾아왔습니다. 바람 시원한 날 용서의 마음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새 한마리 찾아왔습니다. 삐리리리 울음소리에 아픈 마음을 알게 됐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쉬어가는 빗물을 보았습니다. 고인 물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배웠습니다. 꽃은 피었다가 사라져도 내안에 사랑은 꽃보다 긴 생명을 그리움으로 채웠습니다. 용서의 마음도, 아픈 마음도 사랑이 놓여진 다리위에서 빗물처럼 곱게 만남이란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좋은글 2022.06.17

멋진 노년을 즐기는 생각들

멋진 노년을 즐기는 생각들 ​ 첫째. 학생으로 계속 남아 있어라. 배움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는 폭삭 늙기 시작한다. 둘째. 과거를 자랑 마라. 옛날이야기 밖에 가진 것이 없을 때 당신은 처량해진다. 삶을 사는 지혜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셋째. 젊은 사람과 경쟁하지 마라 대신 그들의 성장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과 함께 즐겨라. 넷째. 부탁 받지 않은 충고는 굳이 하려고 마라. 늙은이의 기우와 잔소리로 오해받는다. 다섯째. 삶을 철학으로 대체하지마라. 로미오가 한 말을 기억하라. "철학이 줄리엣을 만들 수 없다면 그런 철학은 꺼져버려라" 여섯째.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겨라. 약간의 심미적 추구를 게을리 하지 마라. 그림과 음악을 사랑하고 책을 즐기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

좋은글 2022.06.17

희망의 스위치

희망의 스위치 이런 일을 하고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으로 온통 아침이 불투명 한 날 캄캄한 칠흑 같이 어두운 방이라도 전기 스위치를 올리면 빛이 어둠을 핥은 듯이 깨끗이 물리쳐집니다. 또 다시 스위치를 내리면 어둠이 순식 간에 빛을 먹어 버립니다. 우리 마음도 이와 같습니다. 내가 빛을 지향 하는지 어둠을 지향 하는지에 따라 밝기도 하고 어둡기도 하는 것입니다 신이 희망을 주지 않는다 해도 자기 스스로 희망을 만들어야 합니다. 절망이라는 죄는 신이 절대 용서하지 않습니다. 희망은 죽음 앞에서도 생명을 지켜 내게 하는 강한 힘입니다. 희망의 스위치... 모두에게 드리고 싶은 선물 같은 '사랑'입니다.

좋은글 2022.06.17

원인과 결과

원인과 결과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고, 좋은 인연을 맺으면 좋은 결과를 이루고, 나쁜 인연을 맺으면 나쁜 결과를 이룬다. 허공에 뱉은 말 한마디도 그대로 사라져 버리는 법은 없다. 자신이 지은, 아무리 가벼운 죄라 할지라도 그대로 소멸되어 버리는 법은 없다. 인간이 하는 모든 행동은 그대로 씨앗이 되어 민들레 홀씨처럼 날아 다닌다. 나쁜 생각과 나쁜 행동들은 독화살이 되어 남을 해치고, 마침내 자신을 해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좋은 행동과 선행은 그대로 사라지는 일이 없다.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낳고 습관은 운명을 낳는다. 우리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우리의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좋은글 2022.06.17

인생은 연주하는 음악처럼

인생은 연주하는 음악처럼 살다 보면 저마다의 시기와 기간이 있듯이 인생에는 수많은 갈피들이 있다. 인생의 한 순간이 접히는 그 갈피 사이사이를 사람들은 세월이라 부른다. 살아갈 날 보다 살아온 날이 많아지면서 부터 그 갈피들은 하나의 음악이 된다. 자신만이 그 인생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무렵 얼마나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았는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고 살았는지 알게 되었다. 이따금 그 추억의 갈피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슴이 아프고 코끝이 찡해지는 것은 단지 지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보다 살아온 날들에 대한 후회가 많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계절의 갈피에서 꽃이 피고 지듯 인생의 갈피에서도 후회와 연민과 반성과 행복의 깨달음이 피어나는 것 같다. 먼 훗날 인생이 연주하는 음악을 후회없이 들을 ..

좋은글 2022.06.17

몸이 가는 길과 마음이 가는 길

몸이 가는 길과 마음이 가는 길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해집니다. 몸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섭니다.

좋은글 2022.06.17

인생은 음미하는 여행이다

인생은 음미하는 여행이다 ​ 과거나 미래에 집착해 당신의 삶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게 하지 말라. 당신의 삶이 하루에 한 번인 것처럼 인생의 모든 날들은 한 번 살게 되는 것이다. 아직 줄 수 있는 것이 남아 있다면 결코 포기 하지 말라. 당신이 노력을 멈추지 않는 한 아무 것도 진정으로 끝난 것은 없으니까. 당신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기를 두려워 말라 우리들을 구속하는 것이 바로 이 덧없는 두려움이다. 위험에 부딪히기를 두려워 말라. 용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삼으라. 찾을 수 없다고 말함으로서 당신의 인생에서 사랑의 문을 닫지 말아라. 사랑을 얻는 가장 빠른 길은 주는 것이고 사랑을 잃는 가장 빠른 길은 사랑을 너무 꽉 쥐고 놓지 않는 것이고 사랑을 유지하는 최선의 길은 그 사랑에 날개..

좋은글 2022.06.17

자신과 연애하듯 삶을 살아라

자신과 연애하듯 삶을 살아라 당신이 불행하다고 해서 남을 원망하느라 기운과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라. 어느 누구도 당신의 인생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신뿐이다. 모든 것은 타인의 행동에 반응하는 자신의 생각과 태도에 달려있다. 많은 사람들이 실제 자신과 다른 뭔과 중요한 사람이 되고싶어한다. 그런 사람이 되지 말아라. 당신은 이미 중요한 사람이다. 당신은 당신이다. 당신 본연의 모습으로 존재할 때 비로소 당신은 행복해질 수 있다. 당신 본연의 모습에 평안을 얻지 못한다면 절대 진정한 만족을 얻지 못할 것이다. 자부심이란 다른 누구도 아닌 오직 당신이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서 뭐라고 말을 하든..

좋은글 2022.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