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결혼한 신부가 밤마다
그 일을 치르자니 임신에 대한 공포때문에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었다.
그렇다고 끓어 오르는 욕정을 참고 안 할 수도 없고 해서
콤돔을 사러 약국으로 갔다약사가 사이즈가 얼마냐고 물었다.
신부가 창피해서 얼굴을 붉히며 대답을 못 하자약사가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이 정도 인가요?"
신부는 조금 더 크다고 말했다.
약사는 엄지와 검지를 함께 들어 보였다.
"그럼, 이 정도 인가요?"신부가 고개를 저었다.
약사는 엄지와 검지, 중지를 합쳐 보였다.
그러자 신부는 약사의 세 손가락을 자신의
입안에 넣어 본후작은 소리로 말했다.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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