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머

못된 남편'-'부부싸움'-'결혼기념일 여행

울산 금수강산 2007. 10. 12. 20:35

못난 남편

10년째 백수 건달로 빈둥빈둥 지내던 맹구가 급히 뛰어 들어오며 소리쳤다.

'여보 기뻐해줘! 드디어 내가 아주 괜찮은 일자리를 구했어!'

'정말요? 이젠 안굶게 됐네요!'

아내는 감격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여보 미안해요, 일자리 구하러 다니는 줄도 모르고 바가지 긁어서….'

그러자 맹구는 아내의 어깨를 끌어 안으며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그렇게 기뻐하는걸 보니 너무 좋아. 그럼 당신 낼부터 출근 할 수 있는 거지?'

부부 싸움

어느 신혼부부가 소리를 지르며 싸움을 하고 있었다.

화가 난 남편이 아내를 보고 말했다.

'지난번 결혼식때 주례 선생님이 '남편은 하늘이고, 아내는 땅'이라고 했잖아, 잊어버렸어?'

그러자 아내는 지지않고 소리를 질렀다.

'요즘은 땅 값이 하늘 위로 치솟는 것도 몰라!'

결혼기념일 여행

두명의 중년 남자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자네 결혼기념일이 곧 돌아오지?'

'그래, 아주 큰 기념일이지, 20주년이야.'

'그럼, 부인을 위해서 무엇을 할 예정인가?'

'호주로 여행을 떠날거야.'

'음… 호주라, 정말 멋진 곳이지. 아주 근사한 선물이군. 자넨 정말 멋진 남편이야. 그럼 25주년때는 뭘 할건가?'

'호주에 가서 그녀를 데려오는거지….'

쪽지

똘이 엄마가 백화점에서 쇼핑을 마친 뒤 주차장으로 돌아와 보니 차가 박살나 있었다.

그리고 앞창 와이퍼에 쪽지가 끼워져 있었다.

'주차하려다 당신 차를 손상시켰습니다. 주변의 목격자들이 지금 이 쪽지를 쓰고 있는 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들은 분명 제가 제 이름과 연락처를 적고 있다고 생각할 거예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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