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치 만점
대학교 축제날 한 동아리에서 기금 마련을 위해 주점을 차렸다.
술안주로 부추를 넣은 부침개 맛이 환상적이라는 소문이 교내에 퍼지면서 주점은 손님들로 가득 찼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재료인 부추가 떨어지고 말았다.
시장가서 사오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그래서 학생들은 고민하던 끝에 교내 곳곳에 무성하게 자란 잔디를 뽑아다가 부침개를 부치기 시작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는지, 요리 솜씨가 좋아서 그랬는지 아무튼 '잔디 부침개' 역시 불티나게 팔렸다.
그런데 한 손님이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이었다.
'이봐요! 여기서 네잎 클로버가 나왔어요!'
순간 동아리 학생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당황했다.
그러나 곧 재치있게 대답하는 학생이 있었다.
'네, 축하드립니다! 행운에 당첨되셨군요.'
'여기 부침개 4개 추가요!'
★ 황당한 여자
어떤 남자가 달콤한 말로 아가씨를 유혹해서 호텔방에 데리고 갔다.
그는 사실을 고백하지 않으면 두고두고 양심의 가책을 받을 것 같아 머뭇거리면서 아가씨에게 말을 꺼냈다.
'사실은 나 말이야….'
'사실은 뭐요?'
'사실은 나 유부남이야….'
그러자 아가씨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뭐예요, 난 또 호텔비가 없다는 줄 알고 깜짝 놀랐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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