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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뉴스' - '발 넓은 여자'

울산 금수강산 2007. 10. 12. 20:36

슬픈 뉴스
한 남자가 울먹이며 친구에게 하소연하고 있었다.

'정말 믿을 수가 없네. 마누라가 도망가 버렸어.'

그는 눈물까지 흘렸다.

'나하고 늘 같이 골프를 치던 내 친구하고 함께 말이야….'

친구가 위로했다.

'이봐, 정신 차리게. 여자가 어디 한둘인가? 여기저기 널린 게 여자라네.'

'내가 마누라 때문에 슬퍼하는 줄 아나?'

'그럼 왜 그러나?'

훌쩍이던 남자가 정색을 하며 대답했다.

'같이 도망간 친구 때문일세. 내가 골프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녀석이었거든….'

발 넓은 여자
3명의 여자들이 골프 클럽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었는데 뒤쪽의 덤불 사이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호기심 많은 젊은 여자가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살피고 돌아왔다.

'어머, 망칙해!'

'무슨 소린데?'

'웬 남자가 소변을 보고 있어요. 그걸 하늘 높이 드러내놓고 말이에요.'

'누가 그런 망칙한 짓을 하고 있답니까?'

'얼굴은 수풀에 가려져서 볼 수가 없지만 그 물건을 보니까 분명히 우리 남편은 아니라는 걸 알겠어요. 언니가 한번 가보세요.'

두 번째 여자가 살그머니 보고 오더니 역시 얼굴이 붉어졌다.

'어머나 정말! 얼굴은 모르겠지만 우리 남편도 결코 아니군요.'

제일 나이가 많은 세 번째 여자도 궁금증을 참을 수 없다는 듯, 재빨리 덤불 쪽을 다녀왔다.

'저런… 아직도 그러고 있네.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 남편도 아닌 게 틀림없을 뿐 아니라, 우리 골프장 회원도 절대 아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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