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든 때의 속성
찌든 때는 ‘얼룩’과는 계념을 달리, 체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종을 이룬다.
피와 함께 순환되는 포화 중성지방(스테아린산-글리세롤 에스텔)이 땀과 함께 분비하여 피복에 오염되는 경우와,
생리적으로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 피부로부터 끊임 없이 분비되는 불포화 중성지방(올레인산-글리세롤 에스텔)이 피복에 오염되는 경우로 대별 할 수 있는데,
두 가지 모두 시간이 경과하면서 섬유 사아 사이에 깊숙이 침투하여 베기게 되면 세제로 잘 빠지지 않는다.
이중 불포화 지방은 시간이 경과 하면서 공기중의 산소와 반응하여 제3의 물질을 형성 하면서 황변 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통상 계면활성제로 만들어 지는 세제는 낮은 표면장력으로 인하여 섬유 사이에 침투를 잘 하고 ‘오구’를 섬유에서 박리 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중성지방을 용출 해 내는 기능은 거의 없다. 여기에 찌든때를 공략하는 세제에 한계가 있다.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제’는 효소의 활성화 환경-pH, 온도, 등-을 조성 해 주면 찌든때를 잘 공략하나 너무 고가여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통상의 찌든 때 전처리제들은 계면활성제에 바탕을 두고 있어서 찌든 중성지방의 제거에 한계가 있고 더욱이 산소와 결합한 불포화지방은 공략하지 못함으로 차원 높은 대책을 요한다.
이에, 모리아는 드라이클리닝 용제의 세척력을 전처리제에 도입하였다. 용제의 세척력을 표시 하는 지수는 KBV(Kaurei Butanol Value)이고 엑솔디40이 32~34, 퍼-크가 80수준 인데 퍼크보다 훨씬 강력하면서 인체에 무해하여 화장품용으로 흔히 사용하는 친수성-용제를 발굴하여 전처리제에 투입 함으로써 획기적인 효과를 내었다.
그러나 ‘황변’ 된 ‘오구’ 는 이것으로도, 효소로도 해결이 잘 안 된다. 활성산소로 표백처리하는 길이 있다. 보통 ‘과탄산소다’로 효과를 낼수 있으나, ‘모리아’는 상온에서 활성산소를 보다 잘 발생 하는 조성물을 개발 하여 상품화하고 있다. 끝20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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