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완)

호남정맥(1차)모래재~주화산~곰티재~만덕산~마치~관음봉~황산~오봉산~슬치

울산 금수강산 2013. 5. 5. 09:02

 

1. 언제 : 2013. 10.13 (일요일)

2.어디서:모래재~주화산~곰티재~만덕산~마치~관음봉~황산~오봉산~슬치

3.날씨:맑음

4. 왜:종주

5. 누구랑:나홀로

 

 

 

모래재

 '모래내'라는 지명은 전국적으로 많다. 흔히 이 '모래내'를 '모래가 있는 시내'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래는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닌데 예를들면 '모래고개'. '모래재'란 이름도 전국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산 고개에 모래가 있을 턱이 없다. 그래서 이 때 '모래'란 고어 '몰'에서 온 것으로 보아야 한다. 즉 '몰'+(의)+'내' '몰'+(의)+'재' 고어에서 '몰'이란 '산'을 뜻한다. 즉 '모래재'란 '산고개'를 뜻한다.'모래내'의 '내'도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닌데 '내'는 시내를 뜻하기도 하고 고어에서는 '들'을 뜻하기도 한다. 즉 '모래내'는 '산에 있는 시내'란 뜻도 되고 '산에 있는 작은 들' 정도가 되기도 한다.

 

 

웅치전적지/熊峙戰蹟地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所陽面) 신촌리(新村里)에 있는 임진왜란 때의 전적지. 1976년 4월 2일 전라북도기념물 제25호로 지정되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조선의 관군과 의병이 전라도로 진출하려던 왜군을 맞아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던 격전지로 1979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웅치전적비를 세웠다.충청남도 금산(錦山)에 주둔하고 있던 왜군이 2진으로 나뉘어 전주를 공략하자 광주목사 권율(權慄)이 이치(梨峙)에서 적의 1진을 맞아 격파하고, 김제군수 정담(鄭湛)·해남현감 변응정(邊應井)·나주판관 이복남(李福南)이 이끄는 의병은 웅치에서 적의 2진을 맞아 격파하였다. 다음날 새벽 왜군은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공격해옴으로써 웅치 수비는 무너지고 말았다. 전투가 끝난 후 승리한 왜군도 많은 희생자와 큰 타격을 입고 전주성 주위를 맴돌다가 물러갔는데, 조선군의 충성심과 용맹성에 탄복하여 조선군의 유해를 모아 큰 무덤을 만들고 ‘조선의 충신 의사들의 영혼을 조상하노라(弔朝鮮國忠肝義膽)’라고 쓴 표목을 세웠다.

  

만덕산/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과 진안군 성수면에 걸쳐있는 산. 높이는 762m로 일명 부처산이라고도 하는데, 만 가지에 달하는 덕을 가진 이는 부처뿐이라는 뜻에서 기인한다. 호남정맥에서 제일 먼저 솟아오른 봉우리로, 암봉과 육산으로 조화를 이룬다.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의 풍치가 펼쳐진다. 특히 동남쪽 기슭에 위치한 미륵사 일대의 경관은 일품이며, 높이 50m의 만덕폭포와 그 주변의 풍광도 뛰어나다. 만덕산의 명칭은 만덕사(萬德寺)에서 유래한다. 만덕사는 고구려 때 보덕이 산자락에 개창한 사찰이다. 임진왜란 때 웅치싸움이 일어났던 역사적인 전적지이며, 6·25전쟁 때 빨치산의 침몰이 심했던 곰치재를 지킨 수문장과 같은 산이다.  교통편은 전주에서 마치리 및 정수리행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마치리 종점에서 하차한다. 또는 신촌리행 버스를 이용하여 월상리 종점에서 하차한다. 숙박시설이 마치리나 정수리 일원에는 없으므로 전주시내나 상관면 어두리로 나가야 한다. 인근에 화심온천·죽림온천·성수온천 등이 있어 겨울철 산행에 좋다.  전주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데다 등산코스가 다양하여 전주시민이 즐겨 찾는 산이다. 겨울철의 빙폭은 젊은 산악인들의 빙벽타기 훈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변에 신촌리 미륵사석탑, 웅치 전적지(전북기념물 25), 월평리 성터 등의 문화재가 있다.

 

 

 

 

 

 

 

 

 

 

 

 

 

 

 

 

 

 

높이는 762m로 일명 부처산이라고도 하는데, 만 가지에 달하는 덕을 가진 이는 부처뿐이라는 뜻에서 기인한다. 호남정맥에서 제일 먼저 솟아오른 봉우리로, 암봉과 육산으로 조화를 이룬다.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의 풍치가 펼쳐진다. 특히 동남쪽 기슭에 위치한 미륵사 일대의 경관은 일품이며, 높이 50m의 만덕폭포와 그 주변의 풍광도 뛰어나다.

만덕산의 명칭은 만덕사(萬德寺)에서 유래한다. 만덕사는 고구려 때
보덕이 산자락에 개창한 사찰이다. 임진왜란 때 웅치싸움이 일어났던 역사적인 전적지이며, 6·25전쟁 때 빨치산의 침몰이 심했던 곰치재를 지킨 수문장과 같은 산이다.

산행은 소양면 신촌리 두목마을이나 월상리, 상관면 마치리 버스종점이나 성수면 오암마을에서 시작한다. 제1코스로 마치리에서 시작하여 정수리로 오른다. 정수사를 오른쪽으로 끼고 동쪽 계곡으로 들어서 염소사육장을 지나면 돌로 쌓은 치성단 5기와 움막집에 닿는다.

오른쪽 계류를 건너면 합수정 사거리에 닿는다. 북쪽의 계곡 초입에 만덕사 절터가 있고, 가까이에 침목 2개로 이루어진 기둥이 있고 오른쪽 지능선으로 산길이 있고 계속 오르면 바위 꼭대기에 이른다. 북동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암릉길을 타고 주능선 삼거리에 이른다. 여기서 10분 거리에 공터삼거리가 있다.

삼거리에서 북쪽으로 가면 대삼각점이 있는 바위 봉우리인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에서는 북동쪽으로 원
등산 너머로 연석산과 운장산이 바라다보인다. 발 아래로는 거대한 분지를 이룬 신촌리 들판지대가, 남동쪽으로는 덕유산·백운봉·지리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하산은 공터삼거리로 일단 되돌아와 동쪽 능선을 타고 미륵사로 내려선다. 바위를 휘돌아 내려가면 하산로가 뚜렷하다. 급경사 돌밭길을 따라 내려가면 미륵사 입구 삼거리에 이르며 왼쪽 철난간을 돌아서서 축대길을 올라가면 미륵바위와 그 아래에 위치한 미륵사에 닿는다.

미륵사에서 내려오면 곰치재로 넘어가는 비포장 26번 국도를 밟으며 이 길을 따라 북서쪽 아래에 이르면 신촌리 삼거리 버스종점이다. 산행거리는 약 6㎞ 거리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제2코스는 신촌리 버스종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월상마을로 올라가 밀양박씨묘와 약수암을 거쳐 미륵사 입구에 당도한다. 만덕폭포와 미륵사, 관음봉을 경유하여 남능선을 따라 마치리로 내려오면 기도원이 보인다. 여기서 산행을 마친다. 남북 종주코스로 이용되는 코스로, 산행거리는 약 12.5km이며, 5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제3코스는 신촌리 버스종점에서 시작하여 정상으로 올라간다. 하산은 월상리 버스종점에서 마친다. 약 8.5km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제4코스는 마치리에서 시작한다. 정수리로 올라가서 관음봉을 거쳐 정상에 이르러 동원기도원을 거쳐 신촌리 버스종점으로 하산한다. 약 10.5km로, 4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제5코스는 마치리에서 시작하여 정수리로 올라간다. 정상에 이른 후 관음봉을 경유하여 월상리로 하산한다. 약 10.6km로, 4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