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완)

호남정맥(2차)슬재~갈미봉~옥녀봉~경각산~불재~치마산~검산~오봉산~운암삼거리

울산 금수강산 2013. 5. 19. 08:55

 

1. 언제 : 2013. 10.27 (일요일)

2.어디서:슬재~갈미봉~옥녀봉~경각산~불재~치마산~검산~오봉산~운암삼거리

3.날씨:맑음

4. 왜:종주

5. 누구랑:금수강산 산딸기님

 

슬치/瑟峙

 

슬치는  저 옛날 도인이 비파를 뜯으며 고개를 넘어왔다하여 비파瑟 고개峙 슬치라 하였다. 하지만 다른 의견으로는 노령산맥의 지맥이 뻗어 나와 완주군과 경계를 이루고 섬진강,전주천의 분수령으로 지형이 마치 비파와 같다고 하여 '슬치'라고 불렀다 설도 있다.
 

관촌/館村

 

관촌면은 삼국시대 운수현의 상북방에 속하였다가 고려시대에 와서 운수현의 하북방으로 조선시대에는 운수현을 상북면으로 개칭하였다. 1895년에는 임실군 상북면으로 바꾸고 1903년에는 상,하북면을 통합하여 오천면으로, 1935년에는 오천면을 관촌면으로 개칭되었다. 관촌의 유래는 옛지명인 오원(烏院)에서 신원(新院-새원이라 하여 지금의 신리)을 가려면 상관문 거리를 지나야만 하는데 성문은 비상시에 파수 또는 군사기지로 쓰였으나 평상시에는 불량배나 도적들이 밤늦게 통행하는 자들에게 피해를 주어 왔으므로 이곳 선천리에서 숙박을 해야만 했다. 이른바 객사마을이었는데 여관관(館)자를 붙여 관촌이라 하였으며 또한 전라선 철도를 개설 할때도 이곳에 사무기지를 두고 많은 사람이 머물었기에 관촌이 되었다.
 

경각산/鯨角山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에 있는 산. 높이 660m이다. 신라 말 견훤이 나라를 일으켰던 근거지인 모악산을 마주 보고 구이저수지 동북쪽에 솟은 암산(岩山)이다. 운암산 줄기가 마이산을 분기점으로 하여 동남쪽으로 장안산, 백운산을 일구고 서남쪽으로 만덕산, 경각산을 빚어 놓았다. 북쪽으로 고덕산, 동쪽으로 옥녀봉과 갈미봉이 있고 전주시가지와 구이저수지 일대가 한눈에 보인다. 전체적으로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모악산이 부드럽고 여성적인 산이라면 경각산은 이름 그대로 남성적인 느낌을 준다. 바위산 위로 펼쳐지는 겨울의 뛰어난 설경, 가을의 운치 있는 풍경이 모악산과는 또 다른 색깔을 지닌 산이다. 구이면 청명마을에서 경각산의 허리를 휘감고 불재를 넘어 운암으로 빠지는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경각산 서쪽 기슭에 고려 말기에 창건된 태고종 사찰로 원효대사를 비롯한 많은 고승들의 수도처였던 정각사가 있다.

 

모악산/母岳山

 
전라북도 김제시와 완주군 경계에 있는 산. 높이 793m이다. 전주시 남서쪽 12㎞ 지점에 위치하며, 아래로 김제평야와 만경평야가 펼쳐진다. 산 정상에 어미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의 바위가 있어 ‘모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호남평야의 젖줄 구실을 하는 구이저수지·금평저수지·안덕저수지와 불선제·중인제·갈마제 등의 물이 모두 이 곳 모악산으로부터 흘러든다. 정상에 올라서면 전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남으로는 내장산, 서쪽으로는 변산반도가 바라다 보인다. 동학농민운동과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큰 나무는 거의 베이거나 불에 타 사라졌지만, 4월에 피는 벚꽃과 배롱나무 꽃은 장관이다. 예로부터 논산시 두마면의 신도안(新都安), 영주시 풍기읍의 금계동(金鷄洞)과 함께 명당(名堂)이라 하여 난리를 피할 수 있는 피난처이자 각종 무속 신앙의 본거지로 널리 알려져 왔다. 신라 불교 오교구산(五敎九山)의 하나로 599년(백제 법왕 1)에 창건된 금산사(金山寺)를 비롯해 귀신사(歸信寺)·대원사(大院寺) 등의 사찰이 있다. 1971년 12월 산 일대가 모악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염암/鹽岩(소금바우)


앞 산에 소금바우라는 바위가 있었다고 하고, 앞 산 이름이 소금산 또는 속음산 또는 속금산이었으니 속금산 바위의 뜻에서 온 말이라고도 한다

 

오봉산/五峰山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 운암면, 신덕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513m로, 전주에서 구이면 운암대교 방면 20km 지점에 다섯 봉우리가 육산과 골산으로
어우러져 소모부락을 U자로 둘러싸고 있다. 활짝 핀 연꽃 모양을 한 연꽃봉, 떡시루 모양을 한 시루봉, 산수화가 그려진 병풍 모양을 한 병풍바위, 치마모양을 한 치마바위, 베틀바위 등 각기 다른 모양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옥정호와 모악산이 가깝게 보이고, 멀리 북쪽으로 경각산, 고덕산, 운장산, 마이산이 보인다. 산행에는 여러 코스가 있다. 제1코스는 오봉산휴게소, 백여주유소 동쪽 소모마을에서 시작한다. 논길를 따라 계곡 소폭포를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감나무숲을 지난다. 제5봉, 제4봉, 제3봉을 차례로 돌아 오른쪽 비탈길로 정상에 오른 뒤 남능절벽지대로 내려온다. 대모마을을 지나 정자마을 버스정류장으로 하산하면 4시간 30분 걸린다. 제2코스는 오봉휴게소, 백여주유소 동쪽 소모마을에서 시작해 계곡길을 따라 오른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 정상에 닿은 뒤 제3봉을 거쳐 갈림길에서 동북능선을 탄다. 급경사길을 내려와  내량마을을 지나 운암면소재지로 하산하면 5시간 걸린다.제3코스는 운암댐휴게소에서 운암상회를 거쳐 호반길로 둔기자연산장 앞을 지난다. 마암리 백암마을, 갈궁절을 지나 국사봉 남쪽 능선을 타고 국사봉, 제3봉, 제2봉을 거쳐 주봉에 오른다. 계곡길로 오봉산장을 지나 소모마을로 하산하면 6시간 걸린다. 대중교통편은 전주시에서 운암, 강진, 순창행 시내버스를 타고 백여주유소 앞에서 하차한다. 승용차로는 전주인터체인지에서 전주서부우회도로를 경유해 평화동 사거리에서 강진,순창 방면 27번 국도로 진입해 백여주유소 앞, 오봉산 입구를 지나 소모마을, 오봉산장 앞까지 간다.


갈담저수지/葛潭貯水池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과 정읍시 산내면(山內面)에 걸쳐 있는 저수지. 면적  768㎢ . 옥정호(玉井湖), 운암저수지, 섬진저수지, 산내저수지라고도 한다. 유역면적 768㎢, 만수면적이 26.5㎢, 하천길이 212km, 총조수량만도 4억 3천만 톤에 이른다.섬진강 상류의 임실군 강진면 용수리(龍水里)와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宗聖里) 사이를 가로지르는 다목적댐 건설로 이루어졌다. 담양호(潭陽湖), 장성호(長城湖)와 함께 농업용수를 인근 평야에 공급하며, 내장산국립공원에 인접한 낚시터이기도 하다. 북서 방향으로 호남고속도로가 통과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옥정리/玉井里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 서부에 있는 리(里)이다. 조선시대 중엽 밀양손씨가 정착하면서부터 마을이 형성되었다 하며 옛 이름은‘손실’이었다. 어느 스님이 마을을 지나가다가 머지않아 이곳이 옥정(玉井)이 될 것이라 예언했다 하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옥정리라는 지명으로 개칭되었다. 1965년 옥정리와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 사이의 섬진강 상류를 가로 막아 축조한 섬진댐이 완공되었다. 섬진댐으로 인해 형성된 호수는 마을 이름을 따서 옥정호(玉井湖)라 하는데 운암저수지(운암호) 또는 섬진호라고도 불린다. 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마을 주민 일부는 전라북도 부안의 계화간척지로 이주하였고, 마을은 수몰선 위쪽으로 옮겨져 오늘에 이른다. 옥정호는 저수면적 26.5㎢, 총저수량 4억 3,000만t에 이르는 커다란 호수로, 경치가 수려하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오봉산

[ 五峰山 ]

높이는 513m로, 전주에서 구이면 운암대교 방면 20km 지점에 다섯 봉우리가 육산과 골산으로 어우러져 소모부락을 U자로 둘러싸고 있다. 활짝 핀 연꽃 모양을 한 연꽃봉, 떡시루 모양을 한 시루봉, 산수화가 그려진 병풍 모양을 한 병풍바위, 치마모양을 한 치마바위, 베틀바위 등 각기 다른 모양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옥정호와 모악산이 가깝게 보이고, 멀리 북쪽으로 경각산, 고덕산, 운장산, 마이산이 보인다.

산행에는 여러 코스가 있다. 제1코스는 오봉산휴게소, 백여주유소 동쪽 소모마을에서 시작한다. 논길를 따라 계곡 소폭포를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감나무숲을 지난다. 제5봉, 제4봉, 제3봉을 차례로 돌아 오른쪽 비탈길로 정상에 오른 뒤 남능절벽지대로 내려온다. 대모마을을 지나 정자마을 버스정류장으로 하산하면 4시간 30분 걸린다.

제2코스는 오봉휴게소, 백여주유소 동쪽 소모마을에서 시작해 계곡길을 따라 오른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 정상에 닿은 뒤 제3봉을 거쳐 갈림길에서 동북능선을 탄다. 급경사길을 내려와  내량마을을 지나 운암면소재지로 하산하면 5시간 걸린다.

제3코스는 운암댐휴게소에서 운암상회를 거쳐 호반길로 둔기자연산장 앞을 지난다. 마암리 백암마을, 갈궁절을 지나 국사봉 남쪽 능선을 타고 국사봉, 제3봉, 제2봉을 거쳐 주봉에 오른다. 계곡길로 오봉산장을 지나 소모마을로 하산하면 6시간 걸린다.
대중교통편은 전주시에서 운암, 강진, 순창행 시내버스를 타고 백여주유소 앞에서 하차한다. 승용차로는 전주인터체인지에서 전주서부우회도로를 경유해 평화동 사거리에서 강진,순창 방면 27번 국도로 진입해 백여주유소 앞, 오봉산 입구를 지나 소모마을, 오봉산장 앞까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