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요법·건강관리

뽕나무 |

울산 금수강산 2006. 11. 5. 18:40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뽕나무과 뽕나무속에 속한 낙엽교목 또는 관목의 총칭.
 
 학명  Morus
 분류  뽕나무과 뽕나무속
 원산지  온대·아열대 지방 
 크기  잎 길이 10cm
 
 작은 가지는 회색빛을 띤 갈색 또는 회색빛을 띤 흰색이고 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잎은 달걀 모양 원형 또는 긴 타원 모양 원형이며 3∼5개로 갈라지고 길이 10cm로서, 가장자리에둔한 톱니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다.
잎자루와 더불어 뒷면 맥 위에 잔 털이 있다.

꽃은 2가화(二家花)로 6월에 피는데, 수꽃이삭은 새가지 밑부분 잎겨드랑이에서 처지는 미상꽃차례에 달리고 암꽃이삭은 길이 5∼10mm이다.
암술대는 거의 없고 암술머리는 2개이다.
씨방은 털이 없고 열매는 6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원산지는 온대, 아열대 지방이며 세계에 30여 종이 있는데 한국에는 산상(山桑:M. bombycis)·백상(白桑:M. alba)·노상(魯桑:M. lhou)의 3종이 재배되고 그 중에서 백상이 가장 많이 재배된다.
잎은 누에를 기르는 데 이용되며, 열매를 오디라고 하는데 술을 담그거나 날것으로 먹는다.
뿌리껍질은 한방에서 해열, 진해, 이뇨제, 소종에 쓰고 목재는 가구재로 이용한다
.


 

누에가 제일 좋아하는 이 뽕잎을 장복하면 당뇨병, 고혈압을 비롯하여 폐질환, 근골통, 관절염, 중충, 거담, 두통, 눈병, 해열에 효험이 있다는 것이 예로부터 알려져 있으며, 또는 백발을 방지하고 검은털이 나온다는 장수식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리고 뽕나무 가지는 썩 유익하다. 봄철에 잎이 붙어 있는 꼭대기의 잔가지를 2~3cm 길이로 잘라 말렸다가 차로 우려 마신다. 뭉근하게 달여 조석으로 복용하기도 한다. 이것은 고혈압을 비롯하여 수족마비, 관절염, 각기병, 손발이 저린 데에 소용된다. 가을과 겨울에 자잔한 가지를 잘라 이용해도 괜찮다.

무엇보다도 초여름에 검게 익은 오디가 꽤 쓸만하다. 오디는 맛이 달콤하여 자양강장식으로 먹기 좋으며 즙을 먹으면 정신이 맑아진다고 한다. 오디의 즙은 술독을 풀어 주는 효과가 있으며 변비, 갈증을 없애준다. 옛 기록에 의하면 오디는 오장과 관절통, 혈기 등에 이로우며 오래 먹으면 정신을 안정시키고 총명케 하며 노화를 방지한다고 했다.

그런데 재배하는 것보다는 야생하는 산뽕나무가 보다 효과적이다. 꼭 주의할 사항은 급히 효험을 보려고 잎과 가지를 짙게 달여서 너무 다량 복용하면 설사, 복통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식용 방법]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뽕나무가 몸을 보호하는 자양강장제이며, 여러 가지 질환을 막는 대단히 유익한 식물이다. 그럼에도 너무 흔한 탓인지 대개 거들떠 보질 않는다. 여하튼 몸에 무슨 병이 없더라도 질 높은 영양식이라 여기고 갖가지 방법으로 식용하기를 권한다.

봄철에 돋아난 어린 잎은 나물감으로 무쳐 먹으면 꽤 맛있고 식욕이 왕성해진다. 여름이라도 등산, 들놀이 때에 여리게 자란 생장점의 잎을 따서 쌈으로 싸서 먹으면 다소 뻣뻣하긴 하지만 좋은 영양식이 된다. 또한 깨끗한 잎을 따서 바싹 말려 두었다가 수시로 차(茶)로 우려 마신다. 가을철 서리를 맞은 잎을 손바닥으로 표피가 파괴될 정도로 비벼서 건조시킨 것은 뽕잎차로서 훌륭하다. 어린 잎을 생식하든지 녹즙용으로 삼기도 하는데 쓰고 떫은 기운이 없으므로 입맛에 거부감이 생기지 않는다.

 

장수약술․뽕나무 열매(오디)로 담근 술을 오디주라고 하며, 오디를 3~4배 가량 되는 소주에 넣어 1개월 이상 보존했다가 조금씩 계속 마시면 오장을 보강하고 수명을 길게 한다고 해서 옛날부터 즐겨온 약주이다.

뽕잎을 여러 가지 질환에 약용하기에 앞서서 항상 즐겨 식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며 이것이 마침내 약의 구실을 하는 것이다. 오디는 케이크에 넣기도 하고 잼을 만들어 식용한다. 또 건조시켜서 가루로 빻아 먹곤 하는데, 이것이 자양강장과 냉증에 효과적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실험 연구]

우리나라 학자들은 뽕잎이 유익한 약효를 낸다는 것을 옛 문헌에서 발견하고 이를 참작하여 연구를 거듭한 결과 뽕잎에 당뇨병 치료 성분이 들어 있음을 발견하였다. 민간요법에서 전해지는 당뇨병에 효험이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당뇨병 치료제․어린 누에 수컷과 누에 똥도 당뇨병 치료제로 이용할 수 있음을 학술 논문에서 밝혔다. 뿐만 아니라 동물실험에서 뽕잎과 오디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예방치료에 효엄이 있음을 밝힌 연구 보고가 있다.

잎과 가지는 중풍 예방과 장수에, 껍질은 기침에 효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누에똥으로 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하였다.


[식물 특징]

누에의 먹이로 널리 가꾸어지는 낙협활엽수로서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계란꼴에 가까운 둥근꼴로서 3~5개로 얕거나 깊게 갈라진다. 잎끝은 뾰족하고 밑동은 심장꼴로 얕게 패이며, 길이는 10cm 안팎이다. 가장자리에는 무딘 톱니다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꽃은 새로 자라난 가지 밑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피어나는데 암꽃과 수꽃이 각기 다른 나무에 달린다. 모두 꽃잎을 가지지 않으며 수꽃은 많은 양이 짧은 끄나풀 모양으로 뭉쳐서 밑으로 처진다. 암꽃 역시 여러 송이가 5~10mm 정도의 길이로 뭉친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몸을 보호하는 자양강장제, 영양식이 된다.

당뇨병에 탁효, 고혈압, 중풍, 근골통에 효험.

급히 다량 복용하면 설사, 복통을 일으킨다.   (팔부능선)

 

 

상근백피(桑根白皮)

뽕나무뿌리의 껍질

 

뽕나모불휘겁질(조선시대의 이름)治肺氣喘滿水氣浮腫消痰止渴去肺中水氣利水道治咳嗽唾血利大小腸殺腹藏盤又可縫金瘡

폐기(肺氣)에 문제가 있어, 숨이 차고 가슴이 빵빵한 증세, 수기(水氣 신장의 허)로 부종이 생긴 증세를 치료하고,  담을 삭히고 갈증을 그치게 하는가 하면, 폐속의 습한 기운을 없애고 소변을 잘눕게 하고, 또한 가래가 끼고 기침을 하면서 피를 토하는 증세를 낫게하며, 대소장을 이롭게하고 뱃속의 벌레를 죽이는가 하면, 또한 쇠붙이로 입은 상처를 아물게 하는 데 쓴다.

 

○採無時出土者殺人

아무 때나 채취해도 상관없으나 땅 위에 드러난 뿌리는 사람을 다치게 한(알아야)다.

 

初採以銅刀刮去上㵋皮取其裏白暴乾東行根益佳(本草)

채취할 초기에 구리로 된 칼로 겉껍질을 긁어내어 제거하고 속에 있는 흰 껍질만 벗겨서 햇볕에 바짝 말렸다 쓰는 데, 동행근(東行根 동쪽을 향하여 뻗어있는 뿌리)이 약효가 더 좋다(본초).

 

○入手太陰經瀉肺氣之有餘利水生用咳嗽蜜蒸或炒用(入門)

수태음폐경으로 들어가 폐기를 사하는 데, 소변을 잘 눕게하는데 쓰려면 날것을 쓰고, 해수(咳嗽기침)를 치료하려면 꿀물에 적셔 찌거나 혹은 볶아서 쓴다(의학입문).

 

상엽(桑葉)

 뽕잎(뽕나무 이파리)

 

家桑葉煖無毒除脚氣水腫利大小腸下氣除風痛

집에서 재배한 뽕잎은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는 약재로, 각기병과 수종을 낫게하며 대소장을 이롭게 하고 기를 아래로 내려주며 풍(風)으로 인한 통증을 제한다.

 

○葉梩者名鷄桑最佳夏秋再生葉爲上霜後採用(本草)

잎이 갈라진 것을 일명 계상(鷄桑)이라 하여 제일 좋고,  여름이나 가을에 다시 돋안 난 이파리가 좋은 데, 서리가 내린 후에 채취해서 약으로 쓴다(본초).

 

상지(桑枝)

 뽕나무 가지

 

春葉未開枝切炒煮湯飮一切風療水氣脚氣肺氣咳嗽上氣消食利小便治臂痛療口乾卽桑枝茶也(本草)

봄에 잎이 내돋지 않은 때에 베어서 닦아[炒] 물에 달여서 먹으면 모든 풍증, 수기, 각기, 폐기, 기침, 상기(上氣) 등을 낫게 한낫게 하는 데는 즉 뽕나무가지로 만든 차가 제일이다[본초]. 다. 먹은 것을 잘 삭이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팔이 아픈 것, 입 안이 마르는 것을

 

상심(桑桷   심

오디(뽕나무 열매)

 

性寒味甘無毒主消渴利三藏久服不飢

성질은 차고[寒]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소갈증을 낫게 하고 5장을 편안하게 한다. 오래 먹으면 배가 고프지 않게 된다.

 

○黑桷桑之精英盡在於此(本草)

○ 검은 오디(黑 )는 뽕나무의 정기[桑之精]가 다 들어 있다(본초)

 

상화(桑花)

뽕나무에 낀 이끼

 

性暖無毒主鼻洪吐血腸風崩中帶下此桑樹皮上白蘚花也以刀削取炒乾用(本草)

성질은 완만하고 독이 없는 약재로, 주로 비홍토혈(鼻洪吐血 코와 입으로 심하게 피를 흘리고 토함), 장풍, 붕루, 대하를 낫게 하는 데, 이는 (뽕나무 꽃이 아니라)뽕나무껍질 위에 있는 백선화(白蘚花 하얗게 낀 이끼)를 이르는 것으로, (구리로 만든)칼로 긁어내어 볶아 말렸다가 약으로 쓴다(본초).

 

상시회림즙(桑柴灰淋汁)

 뽕나무를 태운 잿물

 

性寒味辛有小毒煮赤小豆作粥喫大下水脹(本草)

성질은 차고 맛은 매우며 독이 약간 있는 약재로, (뽕나무 태운 재를) 적소두(赤小豆 팥)를 삶은 물로 죽을 쒀서 먹으면 수종(부기), 창만을 아래로 잘 내려준다(본초).

 

상두충(桑履盤 )

뽕나무의 줄기에 사는 충

*굼베이처럼 생겼으나 색깔이 노랗다

 

主暴心痛金瘡肉生不足老桑樹中有之(本草)

주로 갑작스레 몹씨 아픈 심통(心痛 가슴의 통증)과 쇠붙이에 다쳐 새살이 잘 돋아나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 데, 나이찬 늙은 뽕나무속에 있다(본초).

 

출처 : naver지식in

 

누에가 먹고 자라는 뽕은 비단을 만드는 나무라하여
예로부터 신목(神木)이라 부르며 공해가 없는
청정지역에서만 자랍니다.
뽕잎은 수천년동안 누에의 먹이로 이용되어 왔으나,
이미 동양 최초의 의학서인<신농본초경>에 상백피와
함께 약용식물로서의 그 효과가 기록되어 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등에서
뽕잎이 성인병과 현대병을 예방, 치료해 주는 효과가
있음이 속속 밝혀지고 있어 기능성 식품의 재료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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