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타이산 [泰山] )

 

 

 

 

 

 

 

 

 

 

 

 

泰   山 - tài shān - 타이산

       태산 :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门   票 - mén piào - 먼피아오

       문표 : 입장권

学生票 - xué sheng piào - 쉐성피아오

       학생표 : 학생할인 문표

岱   庙 - dài miào - 따이먀오

       대묘 : 북경의 고궁, 곡부(曲阜)의 대성전과 함께 중국 3대 건축의 하나.엄청난 규모.

                 역대 황제들이 봉선(封禪)의식을 행하던 곳이다

红   门 - hóng mén - 홍먼

       홍문 : 태산 동쪽 등산로의 산문이다. 이 곳에서 문표를 끊고 걸어서 올라갈 수 있다.

中天门 - zhōng tiān mén - 쭝티엔먼

       중천문 : 태산의 서쪽 등산로(셔틀버스 이용)와, 동쪽 홍문을 통한 등반로가 만나는 곳이다.

                    이 곳에서 남천문까지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다.

南天门 - nán tiān mén - 난티엔먼

       남천문 : 중천문과, 도화원 출발의 케이블카 종점이다.

                    이 곳이 또한 옥황정에 이르는 하늘길(天街)이 시작되는 곳이다.

玉皇顶 - yù huáng dǐng - 위황띵

       옥황정 : 태산의 주봉으로서 해발 1,545미터에 이르며, 이 곳의 일출이 장관이다.

天外村 - tiān wài cūn - 티엔와이춘

       천외촌 : 이 곳은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중천문까지 올라갈 수 있는 또다른 산문으로,

                    태산의 서쪽 등반로의 시작점이다. 이 곳 천지광장(天地广场)에서 문표를 끊고

                    셔틀버스를 타고(버스비 별도로 내야 함) 중천문까지 올라갈 수 있다.

游览汽车 - yóu lǎn qì chē - 요우란치처

       셔틀버스 : 천지광장에서 중천문을 오가는 버스이다.

索   道 - suǒ dào - 쑤오다오

       삭도(케이블카) : 중천문-남천문, 남천문-도화원등을 운행한다.

淡   季 - dàn jì - 딴지

       담계 : 한가한 계절, 비수기

旺   季 - wàng jì - 왕지

       왕계 : 왕성한 계절, 성수기    
 

■  다이중[岱宗]·타이웨[太岳]라고도 한다. 산둥성 중부의 타이안[泰安]·지난[濟南]·리청[歷城]·창칭[長淸]의 4개 시현에 걸쳐 있으며 높이 1,532m, 총면적 426㎢이다. 5악(五岳)의 하나인 동악(東岳)으로서 주봉은 위황정[玉皇頂]이다.

도교의 발상지인 성지로서 도가(道家)의 설(說)에 따라 제왕이 된 사람은 산꼭대기와 산기슭에서 '봉선(封禪)' 의식을 행하였다. 산꼭대기에는 타이산산 최고의 여신 벽화원군(碧霞元君)을 모신 비샤웬쥔시가 있다. 이곳은 1008∼1017년 창건한 산악사원으로서 정전은 도리 길이가 5칸이고 8각 모양의 구조로 되어 있다.

산 밑에서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 곳곳에는 다이먀오[岱廟]·훙먼궁[紅門宮]·완셴러우[萬仙樓]·푸자사[普照寺] 등의 명소와 800개 이상의 사당이 흩어져 있다. 암벽에는 여러 시대에 걸친 제자(題字)·경문·시문 등이 여러 서체로 새겨져 있다. 1987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였다

■  청도에서 전일 밤10시 10분 출발한 기차는 예정보다 한시간 연착하여 오전 6시반이 조금 넘는 시간에 태산에 도착. 태산 입구의 '태안'이라는 작은 도시의 기차역, 원래는 태안역이었으나 불과 얼마전에 기차역 이름이 태산역 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시가지 전체가 태산 밑자락에 기다란 모양으로 늘어선 도시로, 도시 어디에서나 태산이 병풍처럼 뒤에 솟아있는, '산문' 입구로서 발전한 도시라는 느낌이 팍팍! 유명 관광지 답게, 기차역 앞의 호객행위(택시,숙박,가이드..)는 가히 살인적이었지만 꿋꿋히 지도 한장 사들고 버스정류장으로~

  버스를 타고 중천문까지 올라갈 수 있는 도시 서북쪽(태산 서남쪽) 입구 및 일천문을 통하는 등산로의 입구인 도시 북쪽(태산 남쪽).. 모두 15분이면 이동가능 이곳을 언제 떠날지 사전 스케쥴이 없었기에 태산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수많은 방식의 조합을 두고 결정치 못하고 있었다.

1.젤 밑부터 꼭대기까지 걸어서.  (약 6~8시간 소요)

2.중천문까지 걸어서(약3시간),중천문->남천문 케이블카

3.중천문까지 버스로(약20분),중천문->남천문 케이블카

4.중천문까지 버스로,중천문->남천문 도보

   여행 안내를 찾아봐도, 주변인들에게 들어봐도, 태산에서 직접 만난 수많은 이들을 봐도, 대개 10명중 9명이상은 이 네가지 중에 한가지 코스로 등정을. 단체관광객들은 3번코스를 주로 이용하는데, 산꼭대기까지 1시간이면 훌러덩 올라가는 코스. 2,4번은 1,3번의 절충안. 원래는 첨부터 끝까지 걸어서 올라가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않았었는데, 기차간 등에서 만난 중국인들이 하는 얘기가...

태산에는 일천문(남쪽 산 입구),중천문(산 중턱),남천문(산꼭대기 직전) 이렇게 세개의 문이 있는데, 예로부터 각각 하늘로 올라가는 첫번째,두번째, 세번째 문으로서 황제들도 이길을 통해 태산 꼭대기에 올라갔다고, 꼭 그 세문을 통과해 가라고 하였다.

계단이 끝나는 가장 위의 붉은색 누각이 바로, 하늘로 오르는 세 관문 중 마지막, 남천문(南天門)이다. 태산 입장요금은 일반인 50원(한화 6천여 원)인데, 매표소가 있는 등산로를 피해 산에 들어오려는 이들이 많아서인 지, 등산로 중간중간에, 검표원들이 책상을 놓고 앉아 등산객들의 표를 검사한다

  그리하여, 중천문까지를 일단 걸어가보기로 결정! (중천문까지 올라가는 버스는 산의 서쪽 밑자락 에서 출발하여 서쪽 능선을 타고 중천문까지 올라가는 코스. 일천문은 산 남쪽입구인 관계로, 버스로 중천문에 오를 작정인 한, 일천문 근처에 갈수 없다.) 걸어 올라가며 여기저기 살피며, 중천문에 도착한 것은 12시가 조금 못 된 시간.

중천문까지는 사람도 거의 없고 꽤나 한산했던데에 비해 중천문에는 주차장에 엄청난 차(관광버스)들과 배기가스 냄세, 그 차들이 풀어놓은 적잖은 사람들. 중천문에서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이용할 것인지 걸어 올라갈 것인지 고민~

중천문->정상 구간의 후반부의 가장 가파르다는 부분의 계단 갯수만 7천개.. 라는데, 이걸 걸어? 말어?

1. 하늘로 올라가는 세개의 문이라는 상징적 의미.     2. 남아도는 시간!!

이 두가지 이유로 인하여, 우선은 걸어올라가 보기로~

정말~ 다행이다 싶었던 것은, 번잡한 주차장 부근을 지나 돌아올라가는 순간 발견한 커다란 안내문 간판!!!

<<중천문-남천문 구간의 케이블카 수리 관계로 00년5월부터 9월중순까지 해당구간 케이블카 운행을 중단하니,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산을 오를 사람은 반대편에서 산정상에 도달하는 케이블카를 이용하시오!!>>

만약, 케이블카로 나머지 구간을 오르리라 마음속에 결정을 하였었더라면 이 간판보고 그 얼마나 좌절하였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룰루랄라~ 힘찬 등정을~!!!!

골짜기를 따라 끊임없는 계단은 계속 되고, 중간에 그나마 물이 좀 흐르는 곳을 찾아서 잠시 발을 담구고, 그전날 청도의 까르푸에서 산 통밀빵으로 점심을 해결하며 40여분간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다.

(이날부터 무려 3일간 점심식사를 이 무지하게 큰 통밀빵으로 해결. - 식비 절약차원이라기 보다는, 빨리 먹어없애야겠다는 일념 하에 부지런히도 먹었던, 청도 까르푸에서 창조된 통밀빵은, 태산,곡부,정주를 거쳐, 송나라의 고도(古都) 개봉에서 그 최후를 맞이한다)

이 구간에서 심심치 않게 마주칠 수 있었던 것은 5명 가량의 일꾼들이 무리를 지어 각자 3미터 정도되는 봉을 어깨에 걸치고 좌/우 양쪽 끝에 엄청난 양의 짐을 들고 산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모습. 이들이 양쪽 어깨에 지고있는 짐이 대체로, 한쪽에는 LPG가스 한통, 한쪽에는 병맥주한박스+박스 위에 밧줄로 묶은 커다란 봇짐 하나.

이리 엄청난 짐을 지고서 오르는 이도 있는데, 작은 배낭(옆사진 좌측 하단의..^^;) 하나 짊어진 내가 못 오르리!! 이런 짐꾼들 중 한 팀을 골라 계속 이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지겹거나 힘들때는 이들을 한번 스~윽 쳐다봐주면 괜히 뿌듯했음.

차량이 올라올 수 있는 중천문부터 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그 짐꾼들은, 산정상 부근까지 일반 관광객이 맨몸으로 걸었을 때 헉헉거리며 빨라야 3~4시간이 걸리는 구간을(그것도 엄청나게 가파른 끊임없는 계단) 그 엄청난 짐을 지고 올라간다. 이래저래 말을 걸다가 물어본 그들의 수당은 <<1인당 20원(한화 2700원)!!!>>

(반대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일꾼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들은 주로 초로의 노인들로, 빈 맥주병,생수통 등을 쌀자루에 한가득 담아, 마찬가지로 양쪽에 지고 내려온다.

끊임없는 계단을 오르고 올라 오후4시가 조금 못 되어 남천문을 거쳐 산정상 부근에 도착하다. 한바퀴 비~잉 돌며 태산의 가장 멋진 절경이라는 雲海도 보고, 주은래 싸모님 등등 이름값 하는 이들이 커다란 바위에 우르르 새겨놓은 명필도 구경했다

이곳 정상 부근에는 그냥 지나치면 전혀 모를, 설명이 필요한 장소가 꽤 된다. 난 다행히도 친절한 30대 남자 한명에게서 많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내가 7천여개의 미친 계단들을 거진 다 짓밟아줬을 즈음, 헐떡이며 물을 마시며 - 2% 부족할때보다 조~금 더 헐떡여줬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을때 괜히 익숙해보이는 얼굴의 30대 남자가 눈에 들어와 말을 건넸다.

<<이하 대화내용>>

힘들지. 그래 힘들다. 혼자 왔냐. 대단하다. 나 산입구부터 계속 걸어온 사람이다. 나도 그렇다. 아침 일찍 기차 내리자마자 바로 올랐다. 나두다. 너 어디서 왔냐?

오~ 태산을 오르며 한나절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말 건냈던 사람이 바로 대련에서 온 사람이 아닌가. 나도 대련에서 왔다! 고 반가워하니, 거의 '에~~ 말투 보니 그게 아닌데??' 이런 반응이다. 그래서, 대련에 달랑 넉달째 살고 있는 한국사람이라고 자수하고, 이때부터 예전에도 와 본 경험이 있는 그로부터 약 한시간 정도 친절 가이드 봉사를 받는다.

그 별볼 일 없는 태산도 꼭대기에 오르고 나니 그나마 봐줄만 했고, 역시 태산은 경치 등등 보다는 그 상징적인 의미로 인해, 지금 생각해봐도 꽤나 좋았던 기억으로 남는 산행이다.

이로부터 약 한달 뒤에 만난 한 한국에서 연수온 여학생, 또래들과 대화하다 태산 이야기가 나왔다. '어~ 그 태산.. 그냥 산이에요. 절대로 가지마요!' 라고 매우 자신있게 말하던 그 사람에게 조금 더 꼬치꼬치 캐물었다. 언제갔다왔냐, 어떤 코스로 올랐느냐. 그의 대답인 즉슨, 대련에서 청도까지 배타고 가서, 바로 기차로 갈아타고 태산 밑에 내려서, 중천문까진 버스로, 중천문부터 정상까진 케이블카로 올라가서 두시간쯤 있다가, 같은 코스를 반복하여 하산, 대련으로 돌아왔다 한다. 이런 경우라면 수긍이 간다

태산은 두 발로 걸어오르며 그 맛을 느끼고, 정상에 올라, 돌연 펼쳐지는 경치를 완상하는데 그 맛이 있는 산이 아닌가 한다. 태산의 천가(윗사진)부터 시작되는 정상 부근은 이전까지의 지리한 계단들과 다른 완만한 구릉이었으며, 그 둘레를 돌다보면 벽하사, 운해 등에 다다를 수 있다. 하루종일 흐렸던 날씨는 내가 정상부근에 이르러, '이거 주변경치라도 보려면 햇빛이 좀 나야될텐데.'라는 생각을 한 지 불과 몇분 안 지나 햇빛이 구름 사이로 드문드문 비춰지며 개이기 시작했다.

여담이지만, 이로부터 5개월여 뒤, 00년12월 중순의 어느날, 이날 저녁때 비가 오리란 일기예보 때문에 우산을 들고 기말고사를 대비하러 학교에 간 원준. 저녁시간 즈음 비가 어느정도 쏟아졌으나, 정작 집에 가기 위해 나설 때는 비가 완전히 그친 뒤 한참 뒤였다. 어라.. 이러면 안 되는데... 비야 오거라~ 기원하고 한 1분쯤 지났을까, 머리위에 떨어지는 빗방울 하나. 10여분 뒤 학교 앞 전철역에 다다를 때 즈음엔, 눈에 보일 정도의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증인 있음-, 집앞에 도착했을 때는 폭우가 내리고 있었다. 뭘 얘기하고 싶냐고?? 적어도 내 몸뚱이 주변 일정지역의 날씨는 나의 바램에 의해 어느정도 조정이 가능하다???는.. (아마도, 삼국지에 등장하는 제갈공명이나 우길의 '천변' 능력이 나에게도 있는게 아닌가 한다. 경상도와 전라도가 독립하여 우리나라가 3국으로 분열된다면, 나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으려나.. -중부국이나 영남국 중 어느 나라에서 활약할지 결정 못 하였으나, 우선 연합전선을 형성하여, 전라국을 먼저 멸망시킬테다. 땡구! 미안~ ^^

우측의 사진이 바로 구름이 넓게 펼쳐진 것이 마치 바다와 같다는 구름바다 -운해(雲海)이다. 이날 그나마 개인 날씨라지만 이정도 볼 수 있음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상에 내가 앉어있는 곳까지, 등산로에서 이탈하여 꽤 걸어와야 하는 곳이여 인적이 드물고, 뒤에 큰 바위들로 가리워져있는 탓에, 큰맘 먹고 수천년 중국역사상 쟁쟁한 수많은 역사상 인물들이 왔던 바로 이곳에서, 멋진 경치를 향하여 한줄기 그 무엇을 갈기며 뿌듯해하고 몸을 돌려 올라오려던 순간.. 이미 나보다 더 큰 일을 보고 간 사람이 있음을 깨달았다.

 

산동반도 일대는 큰 산이 없다. 태산은 그런 벌판에 갑자기 불쑥 솟아 오른 산이다. 중국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해 있는 이 산을 대단히 신성시 여긴다고 한다. 구정에는 등불을 들고 길게 꼬리를 이어 새벽에 산을 오르며 소원을 빈다고 한다. 역대 왕들도 다녀 갔다고 한다. 등소평, 강택민, 후진타오 등도 다녀 간 사진이 있다. 공자나 맹자의 유적지에는 높은 양반들이 다녀간 사진이 없는데 이 태산에 줄줄이 다녀 간 것을 보면 재미있다. 역시 사회주의 냄새가 나는 듯하다.

 

중국은 사회주의다. 이번에 절실히 깨달았다. 그들이 과연 그 체제를 포기할 수 있을까 ? 사회주의를 포기 하지 않는 한 중국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시장 경제와 민주주의는 자전거의 앞뒤 바퀴와 같은 것인데...  풍요로운 중산 계급의 성장은 필연적으로 성숙한 시민 의식의 고양으로 이어져 국가 체제는 변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역사는 성장 발전 진화하는데...  한국에도 있는 베짱이가 중국에도 있다. 육천만명의 중국판 베짱이들이다. 공산당원의 숫자다. 중국 공산당이 그것을 허용할 리 만무다.

  

케이블카를 삭도라고 한다. 입구에는 제법 나무들이 있다. 그러나 올라가면서 보니 나무가 그다지 많지 않다. 산동반도 일대 자체가 나무가 별로 없다. 그나마 태산에는 나무가 조금 있는 편이다. 우리나라의 여느 산과 별반 다른 면이 보이지 않는다. 혹여 그 오랜 옛날에 산동반도와 한반도가 붙어 있던 것은 아닐까 ? 우리나라의 어느 산을 온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유명한 칠천 계단 말고도 다른 곳에 정상까지 이르는 계단이 또 있었다. 능선을 따라 계단이 이어져 있었다. 계곡이 제법 깊은 편인 듯 하다.

 

정상은 넓다. 산 정상이 그렇게 넓기는 드문 일인데...  정산 주위를 죽 도는 데만 십 여분이상이 걸린다. 사당같은 건물이 많이 들어서 있다. 가게도 많고 여관도 있다. 돌로 이루어져 있고... 전부 인부들이 져 나른 것이라는데... 사람의 힘으로 못할 일이 어디 있겠는가 ? 정상을 그냥 자연 상태로 놓아 두었으면 싶지만 저들도 다 생각이 있어서 한 것이리라. 안개가 많이 끼어 산 아래가 언뜻 보일 뿐이다. 하산을 하려하니 갑자기 기온이 내려 가며 추워진다. 여유를 피던 사람들이 전부 오들오들 떨고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왔으니 한 번 추워봐라 하는 것 같다. 하기는 1500 고지인데 ...

 

짝퉁 등반기를 쓰면서 다음에 제대로 한 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예그린 가족과 함께 하는 백두산은 언제 쯤 실현이 될 수 있을까 ? 멀지 않았다고 본다. 그 날을 기다리며...

 

태산역 경유 열차 시간표
车  次	类  型	始 发 站	始发时间	查 询 站	出发时间	终 点 站	终点时间	历    时
열차번호	열차종류	시 발 역	시발시간	조 사 역	태산출발	종 착 역	도착시간	소요시간
K67/K70	空调快速	青岛	18:48	泰山	1:00	福州	9:24	1天14时36分
2042/2043	空调普快	青岛	19:39	泰山	2:40	武昌	18:44	0天23时05分
2130/2131	普    快	烟台	18:38	泰山	3:01	西安	19:05	0天24时27分
K342/K343	空调快速	南昌	14:30	泰山	3:42	青岛	9:47	0天19时17分
K371/K374	空调快速	太原	18:12	泰山	4:09	上海	16:59	0天22时47分
K107	空调快速	北京	20:22	泰山	4:39	徐州	7:46	0天11时24分
2031/2034	空调普快	郑州	20:46	泰山	5:07	四方	10:52	0天14时06分
1462	普    快	上海	14:25	泰山	5:20	北京	12:14	0天21时49分
2129/2132	普    快	西安	13:59	泰山	5:43	烟台	14:39	0天24时40分
T178	空调特快	杭州	18:47	泰山	6:03	济南东	7:00	0天12时13分
K101/K104	空调快速	北京	22:26	泰山	6:10	温州	5:30	1天7时04分
T106	空调特快	上海	21:55	泰山	6:12	济南东	7:09	0天9时14分
K255/K258	空调快速	包头	9:08	泰山	6:20	宁波	22:52	1天13时44分
4921/4924	普    快	青岛	22:47	泰山	6:33	曹县	11:20	0天12时33分
K51	空调快速	北京	23:43	泰山	6:46	日照	12:04	0天12时21分
1426	空调普快	常州	21:04	泰山	6:48	北京	14:34	0天17时30分
1227/1230	空调普快	阜新	16:36	泰山	7:00	上海	20:56	1天4时20分
K102/K103	空调快速	温州	8:00	泰山	7:02	北京	14:10	1天6时10分
K187/K190	空调快速	沈阳北	15:05	泰山	7:10	上海	17:58	1天2时53分
4941/4944	普    快	烟台	21:40	泰山	7:18	徐州	10:35	0天12时55分
K188/K189	空调快速	上海	20:17	泰山	7:36	沈阳北	23:29	1天3时12分
K372/K373	空调快速	上海	20:26	泰山	7:45	太原	18:05	0天21时39分
1345/1348	空调普快	长春	14:05	泰山	7:49	上海	21:21	1天7时16分
K55/K58	空调快速	哈尔滨	12:20	泰山	8:23	上海	19:12	1天6时52分
1342/1343	空调普快	杭州	15:20	泰山	8:26	齐齐哈尔	8:23	1天17时03分
2041/2044	空调普快	武昌	17:00	泰山	8:48	青岛	14:54	0天21时54分
N477	空调快速	济南东	8:04	泰山	8:54	日照	13:07	0天5时03分
2516	普    快	宝鸡	15:12	泰山	9:18	济南东	10:38	0天19时26分
K15	空调快速	济南	8:25	泰山	9:18	重庆	13:07	1天4时42分
2582/2583	普    快	金华西	14:40	泰山	9:42	烟台	17:39	1天2时59分
4907	普    快	济南	8:50	泰山	9:43	连云港东	16:33	0天7时43分
K76/K77	快    速	宁波	17:30	泰山	9:51	吉林	7:39	1天14时09分
1469/1472	普    快	哈尔滨	13:59	泰山	12:32	徐州	15:47	1天1时48分
N473/N476	空调快速	四方	7:23	泰山	12:40	泰山	12:40	0天5时17分
7811	普    慢	淄博	7:02	泰山	12:45	泰山	12:45	0天5时43分
1470/1471	普    快	徐州	9:30	泰山	12:58	哈尔滨	11:10	1天1时40分
N461/N464	空调快速	青岛	7:47	泰山	13:48	徐州	17:14	0天9时27分
1085	普    快	济南	13:10	泰山	14:03	乌鲁木齐	20:38	2天7时28分
K171/K174A	快    速	兰州	13:19	泰山	14:14	青岛	20:21	1天7时02分
K171/K174B	快    速	西宁	8:45	泰山	14:14	青岛	20:21	1天11时36分
T159/T162	空调特快	青岛	9:02	泰山	14:14	广州东	12:57	1天3时55分
1033/1036	空调普快	沈阳北	21:50	泰山	14:31	金华西	10:28	1天12时38分
1228/1229	空调普快	上海	23:50	泰山	14:31	阜新	6:43	1天6时53分
T160/T161	空调特快	广州东	16:00	泰山	14:46	青岛	20:06	1天4时06分
K172/K173A	快    速	青岛	8:45	泰山	14:47	西宁	18:50	1天10时05分
K172/K173B	快    速	青岛	8:45	泰山	14:47	兰州	14:29	1天5时44分
K75/K78	空调快速	吉林	17:20	泰山	15:02	宁波	7:14	1天13时54分
N462/N463	空调快速	徐州	11:49	泰山	15:03	青岛	21:20	0天9时31分
2515	普    快	济南东	14:16	泰山	15:13	西安	7:06	0天16时50分
1034/1035	空调普快	金华西	20:17	泰山	15:28	沈阳北	7:41	1天11时24分
1416/1417	普    快	菏泽	12:24	泰山	15:46	哈尔滨	15:12	1天2时48分
N479	快    速	济南	15:30	泰山	16:16	日照	20:42	0天5时12分
4908	普    快	连云港东	9:35	泰山	16:18	济南	17:17	0天7时42分
K45	空调快速	北京	10:08	泰山	16:50	福州	19:25	1天9时17分
2581/2584	普    快	烟台	9:10	泰山	17:36	金华西	12:28	1天3时18分
N478	空调快速	日照	14:00	泰山	18:07	济南东	19:03	0天5时03分
1341/1344	空调普快	齐齐哈尔	18:30	泰山	18:20	杭州	8:35	1天14时05分
T180	空调特快	广州	21:40	泰山	18:39	济南	19:32	0天21时52分
T177	空调特快	济南	18:37	泰山	19:22	杭州	6:51	0天12时14分
K56/K57	空调快速	上海	9:07	泰山	19:27	哈尔滨	14:53	1天5时46分
T179	空调特快	济南	19:36	泰山	20:21	广州	17:31	0天21时55分
2555/2558	普    快	东营	16:02	泰山	20:37	南京西	6:44	0天14时42分
1477	空调普快	北京	13:11	泰山	20:59	镇江	7:12	0天18时01分
1346/1347	空调普快	上海	9:14	泰山	21:02	长春	16:36	1天7时22分
4922/4923	普    快	曹县	16:27	泰山	21:11	青岛	4:36	0天12时09分
K16	空调快速	重庆	16:40	泰山	21:22	济南	22:19	1天5时39分
K293/K296	空调快速	青岛	15:36	泰山	21:25	上海	10:18	0天18时42分
K205/K208	空调快速	青岛	16:01	泰山	21:43	成都	8:10	1天16时09分
1086	普    快	乌鲁木齐	14:00	泰山	21:56	济南	22:53	2天8时53分
T105	空调特快	济南	21:12	泰山	21:57	上海	6:30	0天9时18分
4942/4943	普    快	徐州	18:38	泰山	22:03	烟台	7:34	0天12时56分
1461	普    快	北京	15:00	泰山	22:25	上海	13:22	0天22时22分
K52	空调快速	日照	17:28	泰山	22:27	北京	5:11	0天11时43分
2032/2033	空调普快	四方	16:33	泰山	22:40	郑州	7:50	0天15时17分
K108	空调快速	徐州	19:42	泰山	22:41	北京	5:30	0天9时48分
K206/K207	空调快速	成都	12:48	泰山	22:50	青岛	4:34	1天15时46分
K46	空调快速	福州	19:33	泰山	22:59	北京	5:41	1天10时08分
1478	空调普快	镇江	14:35	泰山	23:07	北京	8:26	0天17时51分
1425	空调普快	北京	16:09	泰山	23:08	南京西	9:40	0天17时31分
K68/K69	空调快速	福州	14:31	泰山	23:19	青岛	5:09	1天14时38分
K256/K257	空调快速	宁波	8:00	泰山	23:48	包头	21:58	1天13时58分
K294/K295	空调快速	上海	12:25	泰山	23:56	青岛	5:58	0天17时33分
7812	普    慢	泰山	14:25	泰山	始发站	淄博	19:56	0天5时31分
N474/N475	空调快速	泰山	13:26	泰山	始发站	青岛	18:46	0天5时20分

泰安(泰山)市内公交线路
车次	起始站-方向 (公里数)	经 停 站 名 称(정류장 명칭)
1路	经济开发区-区委党校 自西向东 (15公里)	经济开发区(建材装备大世界)-堰北村-锦林公司（过驾院）--山东泰安交通车辆厂(长城小区)-附属医院-郊区棉麻公司-精神病院-西游记宫-王庄-乐园小区-石雕公司-望山宾馆-铁路医院（新汽车站)-公交公司-火车站-四海商城-财源-下河桥-百货大楼-军分区-泰峰公司-东胡路-国税局市直分局-花园小区-三友村委-泰安机电工程学校-泰山区委党校
2路	八十八医院 - 矿机厂  自北向南 (10公里)	88医院-军分区修械所-二中-总参接待站-泰山大酒店-泰山饭店-清真寺小区-中心医院-龙潭宾馆-火车站-泰安制丝厂-泰安肉联厂-儿童医院-泰安酿酒总厂-徐家楼-灵芝小区-栗家庄-泰山矿机厂
3路	大众桥-红门 自西向东 (8公里)	大众桥-五金站-前进旅社-中心医院-龙潭宾馆-火车站-四海商城-财源-下河桥-百货大楼-岱庙-市委-岱宗坊-虎山公园-红门
4路	泰山学院-高新开发区 自西向东(14公里)	泰山学院-泰安棉纺织厂-大佛寺-体育中心-王庄-乐园小区-石雕公司-望山宾馆-新汽车站-公交公司-火车站-公交公司东院-市建委-市公安局-岱庙-区委-保险公司-工程机械总厂-中医医院-公安消防支队-车辆管理所-第二棉纺织厂-京都锅炉厂-福港武校-高新开发区
5路	计生站-王家店村委 自北向南	计划生育服务站-迎胜小区-市交通医院-交通中专-新汽车站-公交公司-火车站-老汽车站-轿车修理厂-二建-物资商厦-电池厂-南关-丰柔集团-南关南路-新纪元公司-灌庄-污水处理厂-济铁培训中心-王家店村委
6路	利民小区-天平店(14.5公里)	利民小区-迎春小区-市口腔医院-东湖-区委-岱庙-百货大楼-下河桥-财源-泰山商场-火车站-老汽车站-泰安医药站-城信大厦-宏康公司、泰安荣军医院-铁路中学-泰安塑料一厂-长城小区-附属医院-市职业病防治院-粥店办事处-粥店村-粥店桥-岱岳区委、区政府-北黄村-西黄村-振华 锻压机械厂-天平店
7路	服装学院-堰北村 自西向东(12公里)	服装学院-十九中-财源祥-风台小区(附设站)-市工商局、油灌厂-康平纳-总参接待站-齐鲁大厦-泰前城市信用社-军分区-百货大楼-下河桥-财源-火车站-老汽车站-钢板预处理厂-青山鞋城(肿瘤医院)-大麻-生建摩托车厂-堰北村
8路	火车站-劳动局技校 自西向东(7公里)	火车站-四海商城-财源-下河桥-百货大楼-原野大麻服装有限公司-中医二院、第一人民、口腔医院-迎春小区-五马批发市场-机械电子工程学校-迎春路-东关-教育学院-市财政局-向阳小区-劳动局技校(省化工学校)
9路	火车站-虎山公园 自南向北(4公里)	火车站-龙潭宾馆-市中心医院-清真寺小区-泰山大桥-建疗-儿童乐园-普照寺-省工行培训中心-虎山公园
10路	中环线(8.5公里)	火车站-财源街-校场街-建委-泰山大桥-液化气公司-三联小区-普照小区-医学院-泰安卫校-卫校西院-迎胜北路-新汽车站-迎胜南路-七里-宏康公司-医药站、城信大厦-老汽车站-火车站
11路	东环城线(15公里)	火车站-老汽车站-轿车修理厂-物资商厦-第一人民医院-五马批发市场-通讯电缆厂-泰安种子公司-訾家灌庄小区-交警支队-唐訾路-郊区公安局-事故处理中心-东关-矿业学院-泰山大桥-农业大学-泰建公司-文化路-新汽车站-公交公司-火车站
12路	火车站-宅子 自北向南(8公里)	火车站-校场街-泰安酒厂-二建公司-物资商厦-南关-热电厂-岱银针织三厂-宅子
13路	火车站-埠阳庄 自西向东(21公里)	火车站-财源-百货大楼-东湖-迎春路-中医医院-交警支队-福港武校-小井-十里河-看守所-职业中专-红庙-杨楼-邱家店-逯家庄-埠阳庄
14路	火车站-卧牛石(河东村)(11.5公里)	火车站-畔河路-儿童医院-南外环-泰东路-六郎坟-卧牛石（河东村）
15路	市内循环线	大胖涮锅城-泰山大桥-万维网络公司-中心医院-龙潭宾馆-火车站-亚泰商贸-自行车世界-富安娜专卖-百货大楼-通天街-岱庙-市福彩中心-凤凰科技-岱庙北门-科大宾馆-虎山公园-泰前小区-金山公园
19路	19路：火车站-夏家庄 由北向南(11.5公里)	火车站-老汽车站-泰汽宿舍-十二连桥-劳改队-旧镇-尚家寨村-栗家庄-琵琶湾-十一中-王家店-夏家庄
	旅 游 公 交 路 线 (游1路、游2路）	游1：桃花峪旅游线(15公里)
		火车站-新汽车站-王庄-大河-泰山警培中心-大官庄-黄草岭-小辛庄-交警培训中心-石蜡-南麻套-桃花峪
		游2：天烛峰旅游线(18公里)
		火车站-财源街-下河桥-百货大楼==东湖路-东关-东岳中学-唐庄-风台-北上高-水埠-黄山头-下梨园-上梨园-艾洼-天烛峰
21路	火车站-张家户(24公里)	火车站-百货大楼-东关-唐庄-桑家瞳-省庄-燕家庄-山口-张家户
30路	火车站-玄家楼(28公里)	火车站-长途汽车站-堰北-六郎坟-卧牛石-梨园-王士店-夏张-王家小庄-罗家堂-玄家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