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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더라.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더라. 장미가 좋아서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사람이 좋아서 사귀었더니 이별이 있고 나 시인이라면 그대에게 한편의 시를 드리겠지만 나 목동이라면 그대에게 한잔의 우유를 드리겠지만 나 드릴 것 없는 가난한 ..

좋은글 2019.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