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술 한잔하고 싶습니다 나 당신과 그냥 좋은 인연으로 만나서 서로에게 부담없는 친구가 되자고 시작은 그러 했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빠져버렸는지 어느 누구에게도 사과씨 만큼도 내마음 주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가슴 떨림으로 잠못 이루는 나를 보았습니다. 슬픈 그대 모습에 나도 같이 우울해 지고 기쁜 그대 얼굴에 내 얼굴도 덩달아 환해지는 그대 따라 온종일 동그랗게 원을 그리는 키 작은 해바라기 처럼 사랑의 아픔이 어떤 것인지 오래전에 알고서도 영혼 깊은 곳에 심은 그대의 뿌리가 조금씩 내 몸을 가르고 있는데 운명처럼 다가온 이 느낌으로 다시 내 운명안에 담습니다. 이제 그대에 대한 내 사랑 한 호흡 고르고 잠시 눈감아 보렵니다. 당신의 짤막한 글 속에서도, 당신의 ?마디 말 속에서도 나를 위해주는 마..